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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에서 코드의 원리를 찾아봅시다. 2 . 여러 코드들(2)
게시물ID : music_106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강
추천 : 17
조회수 : 517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2/12 0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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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마지막으로 글을 썼을 때가 아마.. 작년 말이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왜 이렇게 다음편을 안쓰게 되었냐..하면요

여러 코드들을 설명함에 있어서 제 짧은 지식과 야매법으로 혹 정말 정통적인 음악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아서 잠시 중단하고, 이 글을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 혹은 그냥 이왕 한거 내가 구상한 골격을 완성해갈까 고민을

좀 오랫동안 했었습니다.(사실 알바도 하면서 과외요청도 들어와서 피곤한 것도 있었어요.,,)

글을 쓰고, 그에 따른 반응이 '아 혹 내가 쓰는 이 글이 정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들과, 또 그런 사람들이 음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내가 너무 자만심만 가지고 내 멋대로 부리는 것 같다. 잘못하면 그런 사람들에게 모욕감을 줄 수 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처음 글을 쓸 때 부터 어느정도 예상했었습니다만.. 저의 상상 속에 그려지는 것과

막상 그 상상이 현실로 되었을 떄의 충격은 꽤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죄송하기도 하고..

이기적인 말로 '그냥 내가 좋아서 글을 쓰는 것인데 반응이 이렇다면 글을 쓸 필요도 없지;' 하고 맘이 조금 접힌 것도 거짓이라면 위선이겠죠.

하지만 다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글을 자주 쓰는 유저는 아니라 제 개인 페이지에 들어갈 일이 많이 없어서 이 전 글을 보지도 않았는데

불과 10분전에 무심코 잠이 안와서 클릭을 했는데

제 글을 보고 언제와요! 기다리고 있어요!

라는 댓글을 보고 그냥 다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글에 포함되어 있는 화성학이라던지 음계 등등은 정확한 정의된 표준에 있는 이론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이 글을 연재함에 있어서 제 한계를 처음 글을 쓸 때

'초보자들이 어떤 코드를 보았을때, 기타에서 어떤 자신이 알고 있는 기본 코드에서 이 글을 보면서 접한 

코드 이론을 접목시켜 비슷하게나마 그 코드를 잡을 수 있게 함' 에 있습니다. 그 이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가 쓰는 이 글은 왠만하면 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을 봐서 도움 될 게 하나도 없거든요..(주륵)

하지만 저와 같이 '어느정도' 의 기타를 취미로 치고 싶으신 분들에겐 제 글이 다른 책들에 나와있는

고리타분한 음정이나 장,단,감 등등의 복잡한 개념을 모르더라도 좀 더 쉽고 이외로 정확하게 다가갈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일단 나머지 코드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굉장히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1. b5코드

간단합니다.

저희가 알고있는 b(플랫)의 개념을 그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5도를 반음 내려라! 이뜻입니다.

C(b5) 의 경우
3.gif
가 되겠죵??

이런 코드의 경우 Cb5라고 해버리면 나중에 C5 같은 파워코드 비스무리한 명명법도 있어서 Cb 5(C플랫에서 파워코드를 쳐라)

라는 건지 C b5(C에서 b5를 쳐라) 라는건지 헷갈려서 괄호로 구분한답니다.

그리고 사실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런 코드를 본 적이 없어요,,,단 한번도 연주곡이나 반주곡들을 치면서 이런 코드는 본 적이 없습니다 헤헷

그렇다면 b5는 어디에 많이 쓰이느냐, 하면 바로바로

4.gif
이렇게 많이 쓰인답니다!

저번에 3도음이 반음 내려가면 뭐라고 했었죠? 네 그렇습니다! 마이너 라고 했었죠?

따라서 이 코드는 Cmb5 라는 코드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 코드가 바로바로 dim(디미니쉬) 라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욧! 앞으로 Cdim이라는 코드가 나오면 이것을 치면 되겠습니다.



2.하프 디미니쉬

디미니쉬라는 코드는 또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왜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욤 데헷

그 중에 하프 디미니쉬라는 코드도 있습니다. 이것은 뭐냐하면

5.gif

디미니시(Cmb5) 라는 코드에 7th 코드를 더한겁니다.(Cm7b5) 

명명법이 조금씩 길어지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거는 그냥

나는 밥을 먹는다

나는 흰밥에 반찬으로 김치를 먹는다

라는 겁니다! 그냥 길어진거지 하나도 무서워할게 없어요.

C(C코드에서) m(3도음 반음 내리고) 7(한옥타브 위의 도에서 두칸 내려가) b5(5도음도 반음 내려)

라는 것이죠! 참 쉽죠?

그리고 이것을 하프 디미니쉬라고 명합니다.(하지만 이것도 제 기타인생 한번도 못본건 함정)



3.디미니쉬 세븐(dim7)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디미니쉬 최종보스 디미니쉬 세븐입니다.

어? 그럼 이거는 하프디미니쉬랑 똑같이 

dim(3도 반음 내리고 5도 반음 내려) 7(7th음 추가해)(혹은 한옥타브 위의 근음에서 두 칸 내려가)

그런건가요?

아닙니다!

이것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m7b5(하프디미니쉬) 의 7th 음을 반음 더 내린것입니다.

왜요? 왜그래요?

모르겠어요! 저도 왜 그런지 찾아봤는데, 그냥 포기하니까 편해지더라구요..허허허

할튼 그래서 코드를 보자면
6.gif

가 되겠습니다.(점점 해괴망측해지는 코드구성들이죠..;)

디미시니 코드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느낌은 뭔가 몽롱~합니다. 가끔 반주곡에 디미니쉬 코드들이 나오면

어떤 악보들도 블록들이 있잖아요? 그 블록 사이 넘어갈때나, 가성으로 노래를 불러야 할 때에 디미니시가 나오는 것 같네요.



4. add9

애드나인 코드입니다.

말 그대로 느끼시면 되겠습니다.

9도를 더해라.

네 그렇습니다.

9도(한옥타브 위 근음에서 두계단 위)로 명명하겠습니다.

7.gif

이것입니다.

그리고 또 비슷한 코드로

C9이라는 코드도 있습니다. 이 코드는 C7 코드에 9도음을 더한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8.gif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코드이긴 하지만, 거의 비슷한 음색입니다.(사실 제 막귀로는 그게 그걸로 들립니다..)

반주곡에서는 C9코드보다는 Cadd9코드가 훨씬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어떤 코드가 나오던 둘중에 아무거나 써도

큰차이 없다는게 함정...


5. 6(6코드)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6코드를 더해라.

6음은 7음보다 한계단 아래 있는 음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나름 꿀팁입니다.)

M7(한 옥타브 위 근음에서 한계단 아래로) - 7(또 한 칸 내려간 음) - 6(거기서 또 한 칸 내려간 음)

이라고 생각하시면 나중에 하이코드 등에서 굉장히 유용해집니다!

9.gif
C6
11.gif
C7
10.gif
CM7

어때요, 참쉽죠?

그리고 C6도 쓰이긴 하지만 6코드는 왜인지 m(마이너)랑 엮어서 더 자주나오더라구요. 음색은 뭐랄까... 약간 정겨운? 느낌?



6. sus4(서스포)

이제 슬슬 무언가 숫자에 감이 오실겁니다. sus4라...

sus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4면 3다음인데.. 

그렇습니다.

그렇게 느끼시면 되겠습니다.

sus는 suspend의 약자로써 매달다, 걸다의 뜻이 있고 3도음을 4도로 매단다. 어쩌고저쩌고

그냥 3도음에서 반음 올라간 음을 쳐주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12.gif
이렇게요.

참! 그리고 sus4의 경우 독단적으로 4박자, 8박자를 풀로 치는 경우보다는 sus4에서 원래 기본코드로 돌아오는 형식으로 많이 치게됩니다.

벜벜의 여수밤바다에서 C#sus4 - C#으로 가는 코드가 가장 접하기 쉽겠네요!


7. aug(오그먼트)

이것도 sus4랑 비슷한 개념인데요, sus4의 경우 3도음을 위로 한계단 올렸다면 

aug의 경우 5도음을 위로 한계단 올린 것입니다.

13.gif

이렇게요.

하지만 쳐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생소한 화음이 들립니다. 제가 느낄때는 고장난 시계처럼 들리거든요,

그래서 이 코드도 거의 안쓰입니다. 적어도 가요쪽에서는요.

물론! 재즈쪽은 제가 문외한이라..


자! 이제 (빠진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왠만한 코드들은 모두 알려드린것 같습니다!

이 글의 목표는

각각 코드에 맞는 음들을 성분화해서 너는 여기! 너는 저기! 쏙쏙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제가 

이 글을 쓰는 궁극적 목표입니다. 또 각자 한계단 아래, 너는 위 라고 말하는 이유는

제가 기타(다음번부터 등장할 예정입니다.)로써 기본 코드를 쳤을때, 그 기본 구성음들이 이루는

것들이 R(루트), 3(3도음), 5(5도음), 8(한옥타브 위의 근음) 으로 보통 나뉘기 때문입니다.

그 기본 구성음들을 기준으로 특정한 코드를 파악함에 있어 제 글은 여러분들의 기타 운지를 더 쉽게 함에 있습니다.(번역체 같네요 ㅈㅅ)

다음 글부터는 정말 본격적으로 기타로 적용하여, 왜! 제가 그렇게 마르고 닳도록 한 계단 위, 아래를 목이 터져라 외쳤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 분수코드에 대해 설명을 안드렸네요! 이것은 다음번으로~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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