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 꼬꼬마 국딩시절
우리동네에
차범근 축구교실열어서
차범근 감독님이 직접 찾아왔습니다.
당시 차감독님은 운동장에 책상하나 놓고
국딩들 싸인해주고있으셨지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워낙어렸을때라
"차범근이 뭔지 알게 뭐임" 이러면서
싸인해준다니까 유명한 사람인줄알고
싸인받은애가 또 받고 또 받고 또 받고
땡볕에 줄은 계속 늘어나니까 차범근감독이
야!! 싸인 받은애들은 집에가!!! 라면서 소지 지르셨는데
애들이라는게
집단이 되면 무서운게 없어지다보니
무시하고 계속 받았죠.ㅋㅋㅋㅋㅋ
결국 차 감독님도 화가 나셨는지
선수시절 자신이 그려진 우편엽서 옆십장 두고
걍 집에 가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 중 싸인받은 옆서들만 주머니에 넣고
퇴근하시는 아버지한테
이 사람 유명해?? 라며 사진보여주니까
헉!! 하시면서 대한민국최고의 축구선수라며
엄청난 장광설을 펼치시곤 (2시간은 들은거 같음.)
이후 아버지는 함박웃음이 되셔서
싸인된 우편엽서를 가져가신후
직장 동료들끼리 나눠 가지셨다고합니다ㅋㅋ
PS:
차범근 해설위원님
그 때 줄5번 섰어요~늦었지만 죄송해요.
그땐 그렇게 대단하신분인줄은 몰랐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