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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철수 비난할 때가 아님
게시물ID : humordata_1063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비는늅늅늅
추천 : 5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18 20:34:07
지금 유자게에 이 그림이 떠돌아다니는데..어차피 안철수는 이번 대선때 끝까지 안감.
아니! 못감.

현재 찌랭이들을 제외하면 대선후보는 박근혜와 이회창, 문재인, 안철수 그리고 경남도지사 김두관


먼저 박근혜.
이 치맛바람 개쩌는 욕심쟁이 아줌마가 절대로 대선을 포기할 리가 없으니 무조건 후보로 나오겠지.
박근혜야 다들 알테니 넘어가고..

다음은 이회창후보
요새 이회창 이러면 다들 비웃는데 사실 이 사람이 참 대단한 사람임.
전라도도, 경상도도 아닌 충청도 출신이면서 이 자리에 온 사람?
거의 없음.
아니! 아예 없다고 봐도 됨.
게다가 법조계로 출발한 이회창 후보는 그 분야 최고자리까지 역임했음.
같은 당 동지이면서 자신을 정치계에 입문시킨 김영삼 대통령한테도 많이 대들고 행정개혁 당시 비리의혹 많이 캐면서 미운털 단단히 박히면서 얻은 별명이 대쪽. (사실 이분도 비리가 없는건 아님. 차떼기라던가 병풍이라던가..)
그러다가 아들 군비리 의혹때문에 실패한 비운의 인물. (이회창 본인은 군필)
하지만 시대를 잘못 타고 난 탓에 쟁쟁한 거물인 김대중, 스타급 인사인 노무현, 이명박 등과 겨루다보니 번번히 낙선함..(사실 김대중은 제칠 수 있었는데..하필 이인제 후보갘ㅋㅋㅋㅋ)
아마 이번에도 낙선할거임. 아쉽지만 이분은 이제 힘이 없음. 연세도 많으셔서 이번에 실패하면 다음은 없음.
단, 그냥 낙선이 아님. 우리의 큰 힘이 되어줄 사람임.
박근혜후보의 표심을 갂아먹어줄 여러분 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분임. (본인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다음으로 문재인 후보.
이분이야 뭐..흠잡을 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시대도 잘 타고났을 뿐더러 출신 또한 경상도이기에 한나라당과 겨루기에 최적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차지했다고 대선까지 밀리는 것은 아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총 득표수는 민주당이 더 높았음.
따라서 대통령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분은 이분임.
문제는 따로 있음.
바로 레임덕..레임덕이라고 하면 보통 임기 말에 오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레임덕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음.
하나는 앞서 말한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소야대로 손발이 잘린 상황.
즉 대통령은 민통당인데 국회의원 과반수는 새누리당이라 정책을 도입하고 싶어도 야당에서 반대하는 것.
본인이 지금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매우 많음.
잘하던 못하던 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석 차지했으니 국정이 잘 돌아가려면 보수를 지지해야겠기는 한데..인재가 없고..이회창후보는 어차피 가망 없으니 새누리당 집권을 막으려면 문재인 후보를 찍어야겠는데, 그러자니 시작부터 레임덕이라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차라리 다음 대선때 나왔으면 싶고..그렇다고 새누리당 박근혜를 지지하자니 아무리 내가 보수주의자라도 이건 아니고..

그리고 안철수.
이분은 뭐..당연히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시겠지.
하지만 안철수는 신경 안써도 됨.
어차피 이분은 이번에도 광대역할임.
서울시장 선거때 처럼 퍼포먼스좀 벌이다가 모종의 거래를 통해(아마 정당가입 혹은 다음 총선 후보로 밀어달라는게 아닐까 싶음)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한다고 하면서 자진사퇴할거임.
교수님께서는 투표 2주쯤 전에 후보지위를 포기한다고 예상하는데, 내 생각에는 그보다 더 빠르지 않을까 싶음. 한 1달 쯤 전에 선언하지 않을까 싶음.
이번에 조중동 언론장악파워를 봤을테니 아무리 민통당이 게을러도 지난번처럼 안일하게 대처하지는 않을거임.
솔직히 2주는 너무 빨라서 대처고 뭐고 통제하면서 버티기만 들어가면 민통당이 답이 없음.
그러니까 한 1달쯤 전부터 선언하고 기타준비좀 하면서 끝으로 김두관과의 협상을 진행하려 할거임.
이 때, 단순한 후보직 사퇴가 아닌 민통당과의 동맹을 체결할 확률이 100%.
덕분에 젊은 지지층 확산되고 (뭐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충분히 높지만) 후보를 단일화되니 여러분들로써야 좋겠지만..전략의 희생자로 자꾸 광대역할만 수행하는게 못내 안쓰러움.
이 사람은 학자이지 정치인이 아닌데..이래야 할 사람이 아닌데..

끝으로 김두관
이장출신으로 도지사까지 올라온 전형적인 입지적 인물로 이번에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의사를 비춤
아무도 이분을 언급하는 사람이 없는데, 사실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변수임.
이분은 현재 경상남도 도지사임.
당연히 경상도의 지지를 많이 받을거임.
문제는 민주당이기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상도인의 표만 갉아먹을거라는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문재인 후보의 당선에 걸림돌이 된다는 뜻임.
교수님께서는 김두관 후보 또한 자진사퇴나 연합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글쎄..
물론 아직 젋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분에게는 충분히 다음 안되면 또 그 다음의 기회가 있을테니깐.
하지만 그리 쉽게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
한 마을의 이장출신이 도지사가 됐다는 것은 단순히 업무능력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님.
엄청난 정치적 수완과 막강한 인맥, 뛰어난 화술과 그를 뒷받침할 행동력이 있어도 될까 말까 한 이력임.
그만큼 위험하고 변수가 큰 후보라고 생각함.


그러니깐 지금
우리가 신경써야 할 사람은 바로 안철수가 아니라 김두관 후보임.

안철수 후보는 어느 순간에 뿅 하고 사라질테니 제발 어설프게 뉴스좀 봤다고 안철수 까지 말고 좀 차분하게 지켜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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