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긴데
4살때 엄마 이혼하고
초등학생땐 집에 갇혀살다시피했어요
성적은 전교 1,2등 했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이유가
어느날은 영어공부하면서 테이프 듣고 있는데
가끔 영어 노래 나오잖아요.
그때 할아버지가 벌컥 문 열고 들어오더니
노래 듣고 [이 @@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하면서 두들겨 패더라구요..
다맞고 [할아버지 이거 영어공부에요] 라고 하닌깐
[진작에 말했어야지] 그러더라구요.. 허허참;
중고등학생때는 음...
대인관계가 정말 좋았어요
지금도 대인관계는 아주 좋구요 뭐 비교대상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연락해서 안되는애들은 거의 없거든요..
근데 대인기피증은 아니고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정을 잘 못줘요
앞에서는 [하하 호호 허허 마 쌔끼 저썌기 이쌔끼] 하면서 장난쳐도
속으로는 정같은게 없어요
중학생 단짝친구도 고등학교들어가자마자 번호바꾸고 연락끊었고
고등학생 친구들도 졸업하자마자 번호바꾸고 내 연락처 안알려줬어요..
아쉬운건 전혀 없고, 내 인생에 도움안될것같아서 그냥 연락끊었어요.
근데 지금 첫사랑때매 너무 힘들어서 사람을 좀 만나고 싶어요.
신검때문에 일도 쉬고있고 학교도 안다니닌깐 사람만날일이 없어요.
찾아서 연락하면 만날수는 있는데 뭐랄까 좀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고싶어요.
나름 순정파 로맨티스트라 소개팅이나 클럽같은덴 간 적이 없어요
클럽을 가도 노래만 들으면서 술만 마셔요
인위적인 만남은 싫어하거든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