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바빠서 운동하기전에 에너지가 모두 고갈된 느낌이더군요. 울 예비고3님께서 아침에 서울가는 버스 한대를 놓치셔서 부랴부랴 서울까지 쌩 날아갔다왔습니다.
집에 왔더니 배도 겁나 고프고 운동할 힘도 안나고 급하게 빵을 허겁지겁 먹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며 잠시 한숨 돌린 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루틴은 단순했지만 이제야 운동이 끝났네요.
오늘은 폴 크런치 연습하다 얼떨결에 다른 동작을 해보았네요. 좀 거시기해보일려고 머리도 풀어헤치고 했.. ㅋㅋ
어제 필라수업에서 폼롤러를 이용해서 발란스유지에 신경을 쓴 코어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했어요. 폼롤러를 이용한 런지 ㅡ 앞발을 폼롤러에 얹고 런지하기 ㅡ 폼롤러하나 더 한다고 얼마나 운동이 될까했는데 흔들리지않게 균형을 맞춰야하니 코어랑 엉덩이 자극이 더 커지더군요. 제가 코어를 제대로 못쓰니 필라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듯 합니다. 그외에도 일반전인 맨몸운동 모든것에 폼롤러를 사용하니 몸이 흔들리지않게 유지하기 위해서 복부와 궁디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것같습니다.
오늘 집에서 복습해보니 어제보다 균형도 잘 잡히고 고관절과 궁디 자극이 쩌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