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세호 기자]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잭 그레인키(32) 영입 경쟁의 승자는 애리조나였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애리조나가 그레인키 영입에 성공, 신체검사만 남겨둔 상태다"고 전했다. 그레인키 계약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계약기간은 6년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스토브리그 첫 번째 과제였던 선발진 강화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FA시장 선발투수 최대어인 그레인키를 잡으면서 확실한 1선발 에이스를 얻었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 영입에 후발주자인 것으로 보였으나,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