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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율 공개안했으면 역적팀이 안들키고 무조건 승리할수 있었다
게시물ID : thegenius_62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멜로다이
추천 : 12
조회수 : 1792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5/07/28 17:02:22

김경훈 - 홍진호 - 김유현 - 최연승 - 장동민 - 이준석 - 최정문 - 김경란 - 오현민



[1라운드] : 1415 / 9265 / 3589 / 7932 / 3846 / 2643 / 3832 / 7950 / 2884 / 
[2라운드] : 1971 / 6939 / 9375 / 1058 / 2097 / 4944 / 5923
[3라운드] : 0781 / 6406 / 2862 / 0899 / 8628 / 0348 / 2534



1라운드는 플레이어 순서와 수가 고정되어 있으니


이때 역적팀이 들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를 쓴다고 하면



ee.jpg


김경훈이 1을 올리고 홍진호가 2를 올린뒤


김유현이 3589인데 8과 9를 올리는건 너무 티가 나고


3대신 5를 B 뒤에 올리면 됨


갑자가 2에서 5로 뛰긴 했지만 이정도는 충분히 용인가능한 범위


네자리수가 1589 나 5890 이 나왔다고 해버리면 되니까




E1.jpg


그럼 이렇게 됨




그 뒤 모든 플레이어가 다 하나하나 제대로 넣는다고 가정할때 나오는 결과는




e2.jpg


a열 b열 모두 9가 되었으니 결국 9375에서 35로 올려야함




이 후에는 누가 감옥에 가는지 알수가 없으니


그냥 모두가 나온 숫자에서 충신으로서 가장 최적의 수만 넣는다고 가정하면





------------- A열 B열 5칸 사용

9375  B 35

1058  A 10

2097  A 20

4944  B 44

5923  A 23

0781  B 70

6406  A 40

2862  B 82

0899  B 89   -------------- A열 B열 10칸 사용

8628  A 62

0348  A 80

2534  B 234   --> 여기서 세자리를 올릴 수 밖에없음. 낮은 숫자 4개로 이뤄진 2534가 역적팀에겐 최고의 수

2117  A 112

0679  B 607

8214  A 124

8086  B 608

5132  A 132

8230  B 802  -------------- A열 15칸 B열 14칸

6647            --> 802보다 낮은 세자리수를 만들수 없으므로 마지막 여기서 네자리수 확정





그냥 역적팀이 따로 술수를 부리지 않아도 무조건 역적팀 승리 확정



E4.jpg


아무리 수를 잘 배열해봐도 마지막 최종칸에 네자리수되는건 피할수 없음





즉 2라운드 이후부터 역적팀이 전혀 술수를 안부려도 이렇게 되는것


그런데 실제로는 역적팀이 모두 감옥에 들어가는것은 아닐테니


역적팀도 게임에 들어가서 안들키는 범위내에서 수작을 부릴수 있고


때문에 천자리 넘어가는 건 더 이전에 발생하게 됨




그리고 역적팀은 천자리를 넘겼음에도 확실히 역적이다라고 의심받을 플레이어가 나오지 않게 됨


대놓고 통수를 치지않고도 이길수가 있어서




그나마 의심받을 만한 플레이는 초반 2에서 바로 5를 올린 김유현 정도인데


이것도 확실히 역적이다라고 할만한것도 아니고 충분히 5를 올릴수있는 가능성이 많음



오히려 역적이라고 의심받을 만한 플레이어는


9 다음에 35를 올린 플레이어나


234를 올린 플레이어들



이들은 어쩔수없이 이렇게 수를 썼음에도 역적이라고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음


따라서 5를 올린 김유현은 여기에 묻혀서 의심을 피할수 있음





즉 이 게임은 초반 김유현이 한번 수작을 부린것으로 그대로 진행하면 그뒤 역적팀이 아무런 통수를 치지 않더라도


그냥 바로 역적팀이 승리할수 있는 게임


그리고 역적인 티도 내지 않았기에 충신들은 누가 역적인지 잡아내기도 힘듬


오히려 어쩔수없이 큰 수를 올린 다른 충신들을 의심하게 되고


이는 더욱더 역적에게 유리함





게임자체는 역적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음


따라서 제작진은 배신을 허용한다던지 역적들간에 어떠한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주지않는다던지 해서


역적팀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 놨음






역적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주고 조금만 같이 생각할 기회를 줬으면 이건 100% 역적들이 이길수 밖에 없게끔 설계된


게임인지라


역적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박탈하고 배신을 허용해서 역적들간의 불안감을 부채질하여


게임의 밸런스를 맞춤





즉 이 게임은 역적들이 최대한 빨리 이게임이 역적에게 매우 유리한 게임인가를 깨달으면서 동시에 서로간에 강한 신뢰를


가져야하는게 포인트인 게임.



그런데 우리야 이걸 하나하나 느긋하게 계산하니 역적이 무조건 이길수 있다고 알아차리지


당시에 이걸 빨리 알아차리는건 매우 힘든일이라


최정문이 최대한 신뢰를 얻기위해 원주율을 70자리까지 까고 마지막 왕을 노리는 전략을 쓴게 이해는 된다


무조건 역적팀이 이기는 이 게임의 구조를 거기서 바로 알아차리는건 일일이 계산하지 않고선 거의 불가능하기에...






세줄 요약


1. 원주율 공개안하고


2. 김유현이 초반에 3대신 5를 쓰면


3. 역적팀이 한명도 안들키고 무조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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