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격 시작전 카메라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현수막을 비추자 해설자.. "당연한 걸 자꾸 아니라고 우기면 화나죠" "개가 짖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그것도 너무 자주 그러면 화납니다." 마침 타석에 들어선 일본 타자 이름이 야마다.. "일본말 쓰면 안되는데 써야겠군요.. '야마'다 선수" 캐스터, "..."
ㅎㅎ 센스..
조금 전.. 한국 타선이 좋은 기회를 매번 날려 0:0인 상황. 해설자.. "투수는 오늘 참 잘 던지네요 타선이 번번히 힘빠지게 하는데.. 점수가 없다는 건 그만큼 구질의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거거든요. 점수를 뽑아서 투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할텐데.." 그러자 캐스터.. "한 가지 좋은 사실 말씀드릴까요? 저 투수 XX고 소속인데요 팀 타선이 약해서 이런 경기 많이 해봤습니다"
ㅋㅋ.. 해설이랑 캐스터 누군가요 재밌네요^^ 한일전인데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일본 투수 쓰지우치 괴물이네요. 어제 94개 던지고 오늘 바로 나와서 매회 25개 정도씩 던지고도 4회에 150km찍었습니다. 어제는 대만 타선을 6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막다가 1안타 허용하고 체력 안배차원에서 내려왔다죠.. 어제의 컨디션이었으면 우리 선수들 곤란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