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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패배 원인은 두명의 게임 이해도가 낮아서 입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2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ir
추천 : 15
조회수 : 1773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5/07/29 0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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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떤분과 대화하다가 나온 얘긴데
이거 보시면 생각이 바뀌시는 분들이 좀 생길듯 해서 정리해서 남깁니다.

405 패배 원인은 두명(김경란, 김유현)의 게임 이해도가 낮아서 입니다.
원주율 공개? 상관없어요. 게임 이해도만 높았으면 70개든 120개든 공개해도 상관없습니다.

최정문은 충신에게 녹아들어있었고 (나중에 걸렸지만 두명보다는 늦게 걸렸으니)
두명이 그냥 숨만 쉬고 있었어도 역적 승리였습니다.

역적팀에게 중요한 룰은
1. 2명이 걸리면 진다
2. 1000을 넘겨야된다
3. 숫자를 올리는건 한자리에서 두자리까지, 두자리는 세자리까지, 세자리는 네자리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밖에 없어요.

1000을 15로 나누면 67쯤 나오니 한칸에 평균 67씩 증가해야돼요.
근데 초반엔 그게 안되니 작게 올리고 후반엔 몇백씩 올려야겠죠. 근데 이렇게 될수가 없습니다. 의심받고 날라가겠죠.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그냥 10 이상이 될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의심을 안받다가 10 이상이 된 순간 900 적으면 끝.
이게 게임의 가장 쉬운 공략이고 본질입니다.
원주율을 조작했어야 했다는둥... 괜히 공개 했다는둥... 다 필요없어요.

만약 두명이 의심을 안받았다면...

김유현이 3번, 최정문이 7번, 김경란이 8번입니다.
김유현이 사고를 안쳤으면 최정문의 설계대로 숫자를 적게 됐을테니 이렇게 진행됐을겁니다.

1438109024140.jpg

- 2라운드
김유현은 A6에 9를 적었을거고...김유현이 감옥에 들어갔어도 누가 적더라도 적었겠죠.
그럼 최정문이나 김경란 둘 중에 한명은 있을테니 받을 숫자는 2097,4944,5923 중에 하나입니다. 972,944,953을 적을수 있죠.
여기서 게임 터지고 끝나요. 마무리는 충신이 하게 될겁니다.
역적이 지는 상황은 역적을 찍기로 맞추는거??

- 3라운드
만약 2라운드에서 최정문, 김경란이 둘 다 감옥에 들어간 재수없는 상황이라 3라운드로 넘어갔다면
3라운드 숫자는 2534,0348,8628 입니다.
1. 1번과 2번이 감옥에 들어간 희한한 상황이면 김유현이 받을 숫자는 2534라서 끝낼수 없으니 패스
2. 그게 아니라면 0348, 8628 둘 중 하나를 받을테니 843, 886 둘 중 하나 적고 게임 끝.
하지만 1번과 2번이 감옥에 들어가 있다면 최정문이 받을 숫자는 2862니까 862를 적을수 있습니다.

1438110299140.jpg

그럼 대충 이렇게 진행되고 그 다음 숫자는 5132라서 1000을 넘어가니 끝.

- 4라운드
사실 여기까지 숫자 뻥튀기를 못 할 리가 없는데, 여태껏 숫자 뻥튀기를 못했다고 하면
최소한 둘중 한군데는 100을 넘긴곳이 있을겁니다. 그럼 한명이 총대 매고 1000 넘게 적으면 끝.

이렇게 역적팀이 이길수 있는 시나리오는 많습니다.
운좋으면 2라운드에서 끝. 운나빠도 3라운드에서 끝. 바보같이 굴어서 4라운드까지 갔다고 해도 1000 넘게 적어서 끝.

이건 원주율을 아니까 할수 있는 가정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원주율을 몰라도 이 게임 공략은 간단합니다.
정말 재수없게
A : 1 2 3 4 5 6 7 8 9 10
B : 1 2 3 4 5 6 7 8 9 10
이따위로 10 이 3라운드에... 정말 재수없게 쌓이지만 않는다면 10 이 넘어갈때 800이상 때리면 끝나는거에요.
100 이 넘을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10 에서 800 이상 때리고 충신이 막타 때리는걸 지켜보면 되요.
(저렇게 쌓이면 망하는건지는 계산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장동민이 따로 떨어져 있던 사람을 견제하고 있었으니
따로 떨어져있던 행동은 잘못된겁니다.
그럼 뭉쳐있으면서 각자 알아서 게임을 파악하고 행동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장동민의 플레이는 매우 좋았고
김경란과 김유현은 게임 이해도 못하고 원주율 공개에 흔들린 안좋은 플레이를 한거죠.
이정도 게임 이해도 라면... 원주율 공개 안했어도 많이 힘들었을듯.

두명이 불안증세를 보이며 티나게 행동했던게 원주율 공개 때문이고 원주율 공개한건 최정문이니 최정문이 게임을 망친거다
VS 두명이 게임의 본질을 파악하기만 했으면 원주율이고 나발이고 침착하게 기다릴수 있었을거니 최정문이랑 상관없다

전 후자입니다.
두명이 게임 공략을 알아챘다면 이런 일이 안일어났을텐데 두명이 멍청해서 눈치도 못챘고 
원주율 공개에 저걸 왜 공개 했는지 이해도 못해서 전전긍긍하다가 구석에서 뭔가 열심히 해보려다가 의심받고 게임 폭발.
연기도 못하는 사람들이 걸린것도 웃긴데 이해도 못해서 쩔쩔매다가 게임 종료라는 어이없는 결말이었죠.

이런 게임은 장동민이 역적을 뽑거나
아니면 최정문, 이준석, 오현민이 역적을 뽑아서 알아서 공략찾고 알아서 행동 할 수 있는 조합이 나와야만 역적이 승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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