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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 까내리지 못해 안달난 모든 분들께
게시물ID : tvent_7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싼나
추천 : 12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5/07/29 10:08:13
일단 백주부님이 간장 10종을 테스트 해보신건
"만능간장이 짜다" 는 의견 때문 정도가 아니라 (그정도면 그냥 입맛차이겠거니 하고 넘기셨겠죠)
"몸서리쳐지게 짜더라" 라는 못먹을 정도였다는 의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중간장 10여종을 다 테스트 해보신거고 큰차이는 없었는데
저렇게 말할정도로 짰다면
1. 정말 간을 약하게 해서 먹는 분이거나
2. 간장을 진간장이 아니라 국간장이나 양조간장을 썼을것이다
라고 결론 내린겁니다.
백주부님이 본인의 간장이 짜다는걸 인정하셔서 테스트해보고 AS해준게 아니라는거 일단 알아주시고요 (그건 개인 입맛이니까요)

AS해준 가장 큰 이유는 첫 방송에서 대여섯가지의 응용법을 알려주고
"비슷하게 다른데도 해보면 돼요" 라고 했는데
비슷하게도 해보지 못하는 말그대로 요리고자들을 위해서 다른 사용법까지 일일이 보여준겁니다
젤 중요한 포인트는 저 프로는 "요리좀 하는 사람"을 위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로가 아니란 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고 응용은 커녕 간 맞추는 방법도 모르는 요리고자"
를 시청자로 가정하고 알려주는 프로입니다

저걸 모르니 음식이 짜다 달다 어떻다 말이 많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 짜고 달 수 있죠.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른데
어디 베이킹도 아니고 한식하는 요리프로에서 정확히 계량해서 하는거 보셨나요?
아니면 "요리좀 하는" 분들은 간을 계량해서 맞추시나요? 그냥 그때그때 간 봐가며 조절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근데 그 당연한걸 못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고 그런 사람들 도움되라고 알려주는거라고요
그놈의 레시피마다 나오는 "적당량"이 대체 얼마만큼인지 모르는 "요리고자"들한테 알려주는거라 이겁니다

백종원씨가 레시피 알려주면서 이대로 온국민더러 먹으라 한것도 아니고
그거 짠게 그렇게 대수입니까? 무슨 백주부님이 나트륨 과다섭취의 원흉이라도 되는 냥 물어뜯는데
그렇게 짜면 간장 줄이세요. 그거 할줄 아시는 분들이더만요 다들
"국민가수"라고 불리는 분들도 호불호가 있는데 백주부님이 무슨 "국민간장" 이라는 이름이라도 붙였답니까?
그렇게 그 레시피가 맘에 안들면 본인 레시피 정확히 계량해서좀 알려주시죠. 고대로 좀 따라해 먹어보게.
한식에서 정확한 레시피 계량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는 분들이 더 그러시면 안되죠

이건 무슨 영어 초급반에서 수업 재밌게 잘 듣고 있는데 심화반 들어야 될 사람이 초급반 와서 듣고는
수업 내용이 맘에 안든다 이게 틀렸네 이게 중요한데 안가르치네 하면서 수업 없애야되네 말아야되네 이런꼴 보는거같아서 진짜 열불 납니다

간 맞추는 법도 모르고 "적당량"이 도대체 얼만큼인지 모르는 나같은 요리고자는 아주 잘 보고 있으니까
심화반 분들은 심화반 수업이나 보러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미로" 초급반 수업 들어보시는건 말리지는 않는데 수업 내용까지 바꿀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초급반 수강자들은 대만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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