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6일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최고의 선대위원장은 김정은인 것 같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이 되자 이 의원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지만 원문을 읽은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관계 개선 기대감에 이 의원은 '김정은 덕분에'와 '퍼주기'라는 표현을 쓰며 불편한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여당 최고의 선대본부장은 김정은인 것 같다면서 그렇다면 앞으로 이 선대본부장은 무엇을 요구할까요?"라며 글을 맺었다.
이 의원은 27일 오전 12시 36분쯤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이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나경원 포지션을 노리냐"는 지적부터 "평화 깨지라고 고사 지내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당신보고 괜히 욕하는 게 아니야"라는 비난, "퍼주네 뭐네 같은 표현은 극친일 매국 뉴라이트의 표현"이라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도 비상용 계정이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