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7월 22일 오후3시20분경(사진 기록상) 광양 도로에서 촬영한 보람이 입니다.
처음엔 눈을 의심했습니다.
흔들리는 화물차 뒤에 개가 휘청거리며 서 있는 겁니다.
개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거 같았구요.
아무리 목줄이 걸려있어도 그렇지 저렇게 노출된 곳에 태우고 다녀도 너무 위험해 보인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까이서 보니 목줄도 없이 저렇게 태우고 다니는 거였습니다.
저런 x쌍... 욕이 나오는데,
더욱 가관인건 저게 묘기이고 자랑인듯이 차에 '보람이' 주특기:차량탑승.교통법교준수....
저렇게 써가지고 싣고 다니는 거...
정신이 어떻게 된 사람이기에 저렇게 자랑이라고 써가지고 홍보하듯이 다니는 건지...ㅠㅠ
정말 가슴 아픈 현장이었습니다.
업무상 그냥 증거사진만 찍고 곧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길로 사라졌습니다.
바쁜 일정때문인지 사진을 찍었던것도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오늘 회사에서 다른 사진 찾다가 보고서야 생각이
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동물학대 신고를 대신 해주실분께는 차 번호가 나와있는 증거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런쪽으로 잘 아시는 분이 확실하게 처리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