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5 KBO리그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최초의 개방형 윈터미팅이다.
이 자리에서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부 교수는 퓨처스리그 독립을 주제로 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존 구단 중 일부가 2군 팀을 희망하는 구단주에게 매각한다. 미국 마이너리그 시스템처럼 코칭스태프와
선수 연봉은 KBO리그 구단이 부담하지만 운영비는 2군 구단이 책임진다. 최소 4개 구단이 기존 KBO 퓨처스리그와 별개로
새로운 리그를 창설한다. 그리고 새로운 2군 리그 구단은 일정 수용 규모를 갖춘 중소도시 구장을 본거지로 독립한 퓨처스 구단이
자체 마케팅으로 수익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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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의 독립화까지는 여러 난제가 있다. 전 교수는 “독립된 2군 구단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구장 운영권 확보 등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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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도 적자인 마당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