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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쓴 글들을 하나씩 천천히 읽어보는데..
게시물ID : gomin_1064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rgil
추천 : 0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16 03:55:04
맨 처음 오유 가입할때는 분위기 모르는 상태라 그냥 아무 말이나 툭툭 내뱉고 있었고
 
그러다가 잘맞는걸 찾아내어서 그걸로 쭉 밀고 나가다가
 
어딘가에서 살짝 틀어졌는지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것 같고
 
 
그 틀어진 것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의 압박을 받은 기억이 났고
 
이 때부터 대부분의 글에서 우울함이 묻어나다가
 
그리고 그 압박에 더해서 누군가의 쓰레기짓 덕에 감정이 나락으로 빠졌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우울증 환자처럼 보였고
 
 
...
 
좋지 못한 생각을 품고 탈퇴를 한번 했었네요.
 
 
물론 멀쩡히 다치지도 않고 살아서 하루만에 다시 가입했지만.
 
 
그런데 이 때 느꼈던 우울함이 계속 남아있는것 같아요.
 
평상시에 약빤듯한 생각을 하고 산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일부러 웃으며 다니는데
그럴수록 우울함은 가시질 않네요.
 
뭔가 가시질 않는 우울함은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마비노기에서 도우갈이 말한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림자가 짙다는게 이런걸 말한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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