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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다라..
게시물ID : gomin_1064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yb
추천 : 0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6 04:50:31
사실 그런 감정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방송일을 하며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현재는 학 업때문에 학생) 사람 만나기를 무서워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무섭더군요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은 빨리 뛰고 얼굴도 못 쳐다보고 말도 더듬고 순간 이등병이 다시 된 느낌이었습니다.
한없이 낮아지는 자신감과 제 현재 모습이 정말 싫어질 만큼 힘들 더군요.
 
주관적으로 그 여자는 예쁘지 않습니다. (방송하며 리포터 및 mc 분들 많이 만나봐서 눈만 높아진..?)
그런데 사람의 느낌이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굳이 하자면 아.. 이 여자다 이 사람이야
 
그 이후로 대화도 많이 하고 만나도 보았지만 진전은 없더군요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건 제 상상이 만들어 낸 허상인 거처럼
급기야 24시간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정말 정신병 걸린 줄 알았습니다.
밥 먹을때 과제할 때 강의 받을 때 심지어 꿈에서 조차(이상한 거 아닙니다 평범하게 데이트하고) 나오더군요
 
과제할 때 가나다라마바사를 3시간 작성해본 적 있으십니까 사람이 멍해지더군요.
 
지금은..... 차였죠 하하.
그 이후로 흑역사도 많이 생기고 했지만 지금은 멘탈 붙잡고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그래도 지금은 많이 괜찮아요.
 
근데 아직도 그 여자 앞에만 서면 한없이 낮아지고 말도 못 걸겠어요.
얼굴을 못 보면 보고 싶고 보면 피하고 싶고...
 
피해 주는 것 같아 연락도 안 하고 만나면 인사만 하는 정도입니다.
남자가 태어났으면 엑셀 밟아보라 했다 끝까지 가는 건 아닌 듯하여...
편한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말이 그렇지 .. 힘들겠죠 ㅎㅎ

하소연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힘든 짝사랑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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