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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자퇴 고민중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064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ppY
추천 : 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4/16 05:25:59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평범한 학생입니다

제가 자퇴를 하려는 이유는 저희 고등학교가 공부할 환경이 되지않아서입니다.

주변학교에서도 인문계고인 저희 고등학교를 XX공고 라고 부를정도로 학업수준이

좋지못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2 지금에 와서 공부를 하는것에 재미를 느끼고 내가 하고있는 이 공부에

힘을 실어 제 한계를 확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명문대에 합격하는 것으로요.

꿈도 없으면서 단지 명문대에 갈려는게 아닙니다 제꿈은 직업이 아닙니다.

항상 돈에 쫒기면서 여러 트러블도 많았고 여행갈 시간도 없었던 저희 가족이라

후일 가족들과 여행다니는게 꿈입니다. 지금은 돈에 쫒기는 신세는 아니지만

여전히 여행가기엔 아버지가 일터에서의 피로로 주말에는 쉬는 실정이죠

자퇴를 하는것에 다른 이유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전 내신의 반영없이 정시만으로 대학가는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화학물리를 원하는데 지구과학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필요없게 느껴집니다.

한번은 교무실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정중히 부탁하였으나

1명은 곧2명 , 2명은 곧 3명으로 늘어난다며 거절당했습니다

학교생활은 충분히 즐겁습니다

학교 분위기는 물론 쓰레기들만을 콕찝어 말하는거라 과장처럼 들릴수도 있습니다

상중하반으로 나뉘어서 공부를 하는데 전 영어수학 모두 상반에서

바로 둘다 하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게임을 했거든요

현재는 접었지만요, 어쨋든 하반에서는 아이들이 폰을 수업시간에

만지구요, 선생님에게 다른선생님 싸가지없다고 말합니다

과장이 아니고 "아 XX쌤 개싸가지없어요; 공부도 못가르치는게"
이런말을 선생님앞에서 합니다. 새로오신 여자선생님은

처음엔 강하게 나오셨지만 계속된 아이들의 말썽에 이미 수업은
나를 포함해 4명만을 위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그럼 좋은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지만 떠들어재낍니다. 

모바일이라 제가 쓴글을 확인할수 없어서 두서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3줄요약

자퇴를 하고싶습니다. 이유는 환경

자퇴를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해낼거라고 생각해요

자퇴를 하는건 단지 공부환경때문입니다


p.s 저는 중학교때 전교생 360명중 200등으로 마지막 시험을
마무리했고, 고등학교 등교 첫날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첫시험에서 전교32등을 했습니다.

공부하는게 즐겁습니다 
좋은 답변 기대할게요( 이미 거의 자퇴쪽으로 맘은 기운상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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