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분들 많으시죠 ?
착찹하고 조바심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술 한잔 해도 이런저런 생각에 잠 못들고
뒤척거리다 결국 밤을 꼴딱 샜네요

비공대생은
영어는 원어민 수준에
한국사 엠에스 오피스는 기본에
시상상식은 물론이요
왠만한 인문서적은 읽었어야 하고
관련 자격증까지..

사실 저는 법학을 전공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다가
늦게 졸업해서 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든 경우라
고작 이것밖에 안 해보고 벌써 힘드네 어쩌네
엄살 피우는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그치만 여자인데다가 나이도 적지 않으니
집에서도 스스로도 조바심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ㅠ

취업만 된다면 온 열정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맹세까지 할 수 있는데.
거듭되는 서류 광탈에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저처럼 늦은 나이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친구들은 벌써 경력 쌓여서 잘 나가고 있는데
한참 뒤쳐진 것처럼 느껴져 자괴감만 커지는 분들
우리 힘내요 ㅠㅠ

저희를 위해 응원 또는 조언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오유에 계신 사회 선배님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