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학이 시작했네요.
시험기간이라 못 그렸던 동화를 요새 폭풍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 학술제에 나가려고 냈던 아이디어 중에, 맘에 들던 일부를 떼와서 다시 동화로 그려봤어요.
다리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로 우리 감정들을 살펴보는 게 동화의 목적입니다.
다리의 형태, 물에 비친 그림자, 밤의 전등의 불빛 등을 활용해서 아이디어가 전개돼요.
아직 완성은 안됐지만 한 번 올려봅니다!
다리에서.
모든 종류의 슬픔은
장소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은 자리를 떠도, 슬픔은 거기에 남아 있어요.
반면, 사랑의 힘은
장소적 한계를 극복하기도 해요.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져 나갈거에요. 하루에 7-8장씩.. 합쳐서 30-40장 정도가 목표입니다.
예게 다른 분들도 즐거이 창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