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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을 보고
게시물ID : movie_46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ologeion
추천 : 2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30 0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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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최동훈의 한계를 가장 잘 보여준 영화. 

전작 도둑들이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핑계 아래 지루했던 후반부에 대한 미적지근한 오케이를 줄 수 있었다면, 암살은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는 졸작.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연출과 시놉이 못 따라가는 최동훈 감독의 얕은 철학을 가장 잘 보여준 영화.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에서 쌓아온 그만의 스타일 조차 다 없애버린 무색 무취의 영화. 

유일한 장점은 금기시까지 되어왔던 친일 청산 문제를 반민 특위라는 해방 이후의 시점까지 끌고왔기에 논의의 다양성이 확보되었다는 것 뿐. 그러나 화제가 풍부해졌다고 해서 깊이가 있다는 말은 절대 아님. 


총평은 한 마디로 '그냥 생각할 거리를 주는 척 하는 오락 영화'. 



내 인생 영화 중 하나인 타짜를 만들어준 나의 사랑 최동훈 감독님... 그래도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영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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