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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꿈을 꿨어요
게시물ID : panic_82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하핫
추천 : 1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30 13:11:34
제가어딜 취직한거 같았어요
숙박하며 세상과 잠시 단절된채 그곳 사람들과
어울리며 일하는 곳이었는데 분위기도어째 좀
이상하고 사람들도 이상한게 영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이상하리만치 윗사람들에게 당하면서도 극진히 섬기고 찬양하는 분위기..
저는 그분위기가 적응이 안되는데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받아들일수 없는 어떤 사건이 발생해 그걸계기로 윗사람들에게찾아가서 제대로 항의하려 했어요
그런데  가는길에 어떤 아줌마가 테스트를하래요
통과하면 윗사람들한테 하고싶은 얘기를 할수 있는건 물론이고 돈도준답니다. 하지만 통과못하면 군소리 없이 이곳생활에 적응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항의할게있으니 하겠다고 했죠
근데 테스트항목이 좀 후덜덜했어요
기억은 안나는데 진짜 생사를 넘나들며 목숨걸고해야하는ㅜㅜ
제가 그걸왜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렵게거의 통과하고 마지막거 남앗는데 종목이 후방주차였거든요 옆선을 절대 밟지말고 한방에 하기였어요. 옆선 밟는순간 선이 파랗게 변하다가 차가 불에 타버릴거래요ㄷㄷ
하지만 저는 후방주차는 자신있어서 기뻤어요
그.런.데.
저는 승용차같은걸로 할줄 알았는데..
엄청커다란 기름싣는차같은 뒤에뭐 달린차로하는데 세상에 후방카메라도 없이 하래요 ..
실패했어요. 선색깔 변하는거 보고 망설임 없이 차문열고 뛰어내렸거든요. 근데 꿈속 특유의 그거 아시죠? 위급상황에 발안떨어지고 문안열리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빠져나와 그아줌마찾아서 뭐라할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안보여요.
그래서근처에 인터폰같은게 있길래 연락했는데 위로오래요. 윗사람들 계신곳.
갔더니 할버지아저씨들이 기왓집같은데 가운데 평상에서 술판벌이고 있었어요.
윗사람들에게도 할말이 있었지만 저는  아줌마한테 당장은 할말을 해야했기에 밑에서테스트하는 아줌마 찾는다니까 아저씨 한분이 방문열고 뭐라뭐라 보고했어요. 그랬더니 그방에서 다른 아저씨가 술판벌이고놀다나온 분위기로 나와서는 니가뭔데 그분을보려느냐 식으로 엄청 정색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그 아줌마가 나와서 할말해보래요
자초지종내할말하고 이테스트 인정할수 없다고했더니 아줌마는 거기에대해서는 대답안해주고 테스트 통과못했으니 여기서 자기들을 섬기래요 평생..
아차싶었죠ㅠ 테스트통과못했을때 댓가같은건 생각도못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전 그런곳에서 걔넬 섬길수가 없어서 절대로 못 그러겠다하며 소리지르고  집에가겠다며 월급도 다필요없고 나사표쓰고 가겄다며 악을썼어요
그랬더니 가도된대요 
그래서 짐빼러숙소로 가는데 와..
사람들이 저만보면 욕하고 손가락질에 일부러 발걸고 방해하는등 .. 전 완전 썅년이 되어있었어요
그 아줌마가 과장님인데 (여긴 과장이 젤높나봐요) 다들 그렇게 그분 찬양을하고 딱봐도 이건 세뇌당한거같은 느낌이더라구요ㅠ
광신도들처럼..  그 분위기가 너무 무서웠어요
거기다 제가 다녔던 직장 상사들이 거기 다 있었어요ㄷㄷㄷ 후아
짐싸고 집에갈준비하는 와중에도 괴롭힘이진짜 끊이지 않았어요 짐 마지막으로 다싸고 집에가려는 순간 동생이 입구에서있었는데 마중나왔구나 싶으면서 그렇게 안도가 되고 반가웠어요. 
근데동생이 제얼굴은 보는둥 마는둥하더니 회사윗쪽으로 훌쩍뛰어가버리는거..
짐들고 저도 쫒아가려고 하는찰나에 깼는데 엄청 찝찝한거있죠ㅠ
꿈이어서 안도하는 동시에 끝이너무 찝찝하다싶은거죠ㅠ 
동생한테 전화하니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찝찝함 날릴겸 오유들어왔는데 절첨본글이
이제 숨쉬는데 돈내래요 이거..
근육병 환자들 호흡기사용하는거 백프로 나라부담에서 십프로 본인부담으로 바뀐단거..
그분도 참대단한 여자다 싶으면서 갑자기 그 꿈속의 그아줌마가 오버랩되면서 내가아직 꿈에서덜깼나..
아 악몽이 아니라 그게 현실이구나 싶고
절망적이네요.. 


 
출처 내정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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