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하청업체에서 약 5개월간 여러현장에 나가면서 일하다가 B건설현장에 첫날 일하다가 허리를 다쳤습니다.

오전에 살짝 비가왔었는데 무거운 자재를 옮기다가 철판에 고여있던 물에 미끄러져 허리가 찌릿하더니 그때부터 통증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는 일하는동안 계속 아파오긴했는데, 장기간 쉬면서 완치가 된 상태였습니다.

첫날 오전만 일하고 다친채로 나와 치료를 받은 후 사장한테 연락이 왔는데

'치료비는 줄테니 푹쉬어라'라고 말합니다.. 공상처리라도 해줘야 생활비가 생길텐데. 그런말은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그러고서 이번에 산재처리가 된다고하길래 사장한테 전화해서 산재해달라고했더니 사장왈..

 '너 하나 다친거 보험처리하면 우리하청에서 앞으로 사람못들어간다' '말은 안했지만 몇공수 챙겨줄려고 했었다'

 '원래 하루 일해갖고는 산재처리는 안된다' 라는 말로 보험을 안해주겠다고합니다.

지금 몸상태가 앉아있어도 통증이 계속 몰려오고, 누워있어도 몸을 움직이면 아파서 현재는 일상생활에도 굉장한 무리가 있는데

얼마나 치료해야 나아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치료비만 내준다고하니 .. 자기 부하직원을 이렇게 노예처럼 부려먹는 상황이 납득이 안갑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A하청(약5개월근무)에서 B현장 첫계약날 오전에 허리를 다침

2. 치료를 받고 사장한테 전화옴 '치료비는 줄테니 일단 쉬어라.'

3. 생활비도 부족하고 얼마나 치료해야될지 모르니까. 산재처리해달라고 했더니 거부함.

  (너 산재하면 다른사람 못들어간다/ 니가 잘못한거다/ 하루갖고는 산재처리 안된다/ 몇공수 챙겨줄려했었다 등등..)

안전장비 전부 착용했고 (지상에서 근무했지만. 작업복/안전벨트/안전화/각반 전부착용하고 일함), 근로 계약서도 작성했습니다.

5개월이나 회사에서 일해왔고 똥띠기도 다 넘어갔고, 전에 근무하다 손목다쳤어도 완치도 안된채로 일해줬는데...

이런경우라도 산재처리는 안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