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만나오던 오빠가 있어요.... 이제 헤어지려구요...ㅎ 그동안 오빠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올해 초부터 너랑 같이있기 싫었다고 내가 너 싫다는게 거짓말인줄 알았냐고 하네요 매번 듣던 말이지만 그래도 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난 진짜 비싼 식사나 선물같은건 바라지도 않고 좋은데 데이트 한번을 못 해도 괜찮았는데 믿고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제가 망가지는걸 알면서도 또 내일이면 오빠 떠나지 말라고 울고불고 붙잡을 게 뻔히 보이는 제가 너무 싫어요.. 내일 생일인데 너무 괴롭네요 남들은 열살차이 여친이 있으면 무조건 떠받들어 줘야 한다고 그러던데 저는 오빠를 떠받들어 주고 있네요.....ㅎ 오빠 나 말고 더 좋은 여자 많이 있으니까 더 착하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발 날 그만 괴롭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