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더 게이머'의 댓글창 보다가 이건 너무하다 싶어서 캡쳐해 봤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게임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었던 터라 그와 비슷한 형식인 더 게이머도 매주 챙겨보고 있는데 최근 댓글이 이 난리네요. 로리 사이트가 어떻다느니 웹툰 속 여자캐릭터가 아이스크림을 빠는 모습이 어떻다느니... 저런 사이트 하나에 일희일비 하는 게 어린 친구들 같은데 보고 있자니 한심함이 밀려오기도 하고, 저런 댓글 베댓으로 올려 놓으면 작가님은 기분이 어떨까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하기야 요즘 계속 느끼듯이 스토리가 노가다 노가다 보스잡고 템파밍 노가다 노가다 계속 이런 식이라 사실상 댓글에 적을 게 없긴 없겠구나 싶긴 하지만서도... 처음 나올 때부터 챙겨보던 웹툰이 돌아온 럭키짱이나 킥의 전철을 밟고 있는 걸 보자니 참.. 

아무튼 네이버 측에서도 이런 식의 댓글은 바로바로 차단해주는 등 조치를 좀 취해줬으면 싶습니다. 즐겁자고 웹툰 보러갔다 댓글보고 인상이 찌뿌려지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