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승리는 정말 처음 프로그램 소개대로 추악한 승리를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한명을 희생하고 뒤에서 나머지가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그야말로 정말 추악한 승리였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정말 심하네 뭐하네 그리고 이어져 재경과 나머지가 누가 선인지 누가 옳은지 우리끼리 감정적으로 판단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몰두하여 진지하게 하고 있구나 하는구나의 수준에서만 얘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왠지 현실로 끌고와서 여론몰이 할 꺼 같은 제 좁은 마음속의 우려가 있어서..)
정말 보면서도 저도 와...... 하고 멘붕할 뻔했는데 정말 플레이어들이 진심으로 지니어스게임이라는 프로그램 테두리 안에서 서로를 다 보이며 플레이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감정을 현실의 출연자들로 끌고 가지 말고 이 상황에 진정 놀라면서 이런 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플레이어들에게 격려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