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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008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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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31 09:56:34
울산에서 대구까지 가까운 거리 KTX타고 가려고
폰으로 예매를 하고 기차를 탔는데
왠 할머니가 앉아 계시더라구요.....
연세는 80? 쯤 되어 보이시던데
그래서 앞에서서 제가 좌석을 헷갈렸나? 하고
다시 표를 보고있으니까 40대쯤 되어보이는
승무원분이 척척 오시더니 제표를 힐끔 보시고는
할머니께
할머니 여기 할머니 자리 아니에요 비켜주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거리도 얼마 안되서 안비켜주시면 그냥 서서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승무원분이
일어나세요! 비켜주셔야 된다니까요? 하면서 닥달을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어쩌고 이야기 하시다가
결국 일어나시고....
승무원 분은 뿌듯한 표정으로 앉으시죠! 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보고계시던 다른 좌석분이 할머니 앉으라고 자리를
비켜주심.........
할머니 자리 뺏어? 앉은 저만 이상한 사람되고
완전 맨붕...... ㅜㅜ
다음은 울산에서 진주가는 시외버스탔을때 일인데요
주말에는 항상 집에가는 학생들이 많아서(저도 학생이었죠)
자리가 다 차 있었는데 왠 여성분이 뒤늦게 타시더라구요
자리는 다 차있고 사람도 많이 서 있어서
낑겨가기도 힘든상황!!
저는 멋지게 짐도 많으신데 여기 앉으세요 라고
자리를 비켜드렸죠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고맙다고 하시더니 휴대폰을 꺼내서
......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가시더라구요 ㅜㅜ
아... 덕분에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 잘 들었ㅜㅜ
눈물좀 닦고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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