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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저질렀습니다
게시물ID : poop_11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리엔하오
추천 : 1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31 1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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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긴 중국입니다.
일에 특성상 저희는 보일러슛(연결복)을 입습니다.
같이 있는 중국 친구랑 오전일을 하는데 신호가 오더군요 
빨리 사인하고 사무실로
중국 조선소는 밖에 화장실이 거의 없습니다 거리도 엄청 먼데 일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할수 없이 사무실에 와야 일을 처리 할수 있겠더군요
같이 일하던 무리와 달리 저는 사무실에 오기 위해 빨리 걷기 시작했습니다
신호는 계속오고 갈 수있다며 최면을 걸었습니다
사무실에 회의실 화장실 샤워장이 다 있는 구조입니다.
세면대옆에 화장실이 두칸 있습니다.
겨우 도착해서 급하게 옷을 내리는데 이게 더워서 땀에 잘 안내려갑니다
겨우 내리고 앉는데 옷이 일체형이라 길다보니 소매 하나가 변기 위에 걸쳐졌고 멈추지 못하다다 보니
소매에서 튀기 시작해서 온 사방으로 다 튀고 제 몸에도 묻고 완전 맨붕
같이 있는 애가 오기 전에 처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아찔했습니다
빨리 가서 속옷을 벗고 바지로 환복 후 통에 물을 받아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청소 아줌마가 청소도구를 어디 두는지 몰라 할 수 있는 거라곤 물 받아서 부어야 했습니다
여기도 지금 기온이 29-32도 정도에 습도도 높고 땀을 뻘뻘 흘리며 물을 부을때 그 친구가 들어 오던군요
머하냐고
바닥이 더럽다고 드립을 날리며 냄새난다고 아침에 아무마가 청소 다했는데 ㅡㅡ 
물을 한 열번 붇고 나니 대충 처리 완료
문제는 배수구가 없습니다 화장실 칸에도 세면대 칸에도
밀때도 없고 수건 하나로 물을 다시 세면대로 옭기고
장장 삼십분에 청소에 온몸은 땀으로 범벅되고 샤워를 하고 속옷과 연결복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퇴근시간 즈음에 와이트 보드에 예전에 적었던게 말라서 안지워 지길레 다시 위에 펜으로 문지르며 지우기를 시도하고 있었는데
퇴근하던 그 친구가 그러는군요
또 무슨 청소하냐면서 ㅎㅎㅎㅎㅎ
완전범죄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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