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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556버스 김동수 기사님을 자랑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30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걷는사람
추천 : 12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26 07:59:55
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사는 한 고3학생입니다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게 하루일과입니다

그래서 항상 집에 들어올 때면 녹초가 다되서 버스를 타는데요

한 4~5계월 전에 버스를 탔는데 누군가 저한테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더니 버스 기사분께서 저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저도 얼떨결에 인사를 하고 내가 아는분인가 하고 골똘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게 다음정거장에 도착했는데 이번에 기사님이 들어오시는 모든분께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손님들이 내릴때는 저 뒤에서 내리시니 큰소리로 '안녕히가세요' 라고 인사하시고

손님이 들어올때는 손님 한분 한분한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올라오세요 등등 

정말 하루 피로가 다 가실정도로 반갑게 맞이해 주시네요

근데 솔직히 그날 기분이 좋으셔서 그런거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게 벌써 4~5계월을 접어드네요?

항상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수백에 손님들을 맞이하시는 버스기사님이 

이렇게 오랬동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손님을 맞이해 주시니

또 다른 버스인 581을 그냥 보내고 556을 탄적도 굉장히 많습니다

정말 버스기사 항상 친절안전 이런거 형식적으로 써있는 것만 봐왔는데

이분은 자랑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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