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2조원 규모의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런데 삼성물산이 대규모 해외 사업 수주 정보를 공개한 시점이 여러 가지 의혹을 낳고 있다. .....
문제로 떠오른 것은 삼성물산이 해당 정보를 공개한 시점이다. 삼성물산이 사업 발주자인 카타르 수전력공사와 맺은 이 사업의 계약 기간은 지난 5월13일부터 2018년 6월23일이다. 5월 13일은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 계획을 발표한 날(5월26일) 보다 2주 가량 앞선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 사실을, 계약 시작일로부터 두달 이상 지난 이달 28일에서야 공시했다.
출처
- 2조원 공사수주 늑장 발표 논란… “낙찰 받았지만 계약 이전이라” vs “공시해야 할 중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