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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까지 출근인데... 넘 힘들어요... 혼 좀 내주세요!ㅠㅠ
게시물ID : humordata_1065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내주세요
추천 : 2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21 13:45:31
정말 혼 좀 제대로 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본답니다.

정말 쓴 소리, 모진 소리 제대로 듣고 마구 혼나구 싶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 많이 볼 수 있는 여기에 이렇게 글 올리니 혼 많이 내주셔요!ㅠㅠ


다른게 아니구... 으히히힝....ㅠㅠ


9시까지 출근인데...

잊을만 하면 제가 늘 지각을 하구 있네요... 정말 바보처럼...ㅠㅠ


아침 9시까지 출근하려면 적어도 7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하는게

정상이고 그게 맞는 건데,

당연히 출근 길에 트래픽이 있을 수 있으니 출근 시간 한 시간 전에는 집을

나서야 하는게 정상인걸 아는데도 이러고 있네요...


9시까지 출근하는게 힘들어서 이렇게 지각을 하구

그래서 사장님한테 몇 번 경고도 듣고 이제는 마지막 기회라는 말까지

듣는 제가 너무나도 한심하고 바보같답니다...


또 요즘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운 이런 불경기에 생활 할 수 있게 일을 주시고

솔직히 월급도 제 나이 아직 30이 안됐지만 제 차 사서 끌고 다녀도

전혀 힘들지 않을 정도로 챙겨주시는 사장님이신데

더군다나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로 승진을 시켜주시려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시는 사장님한테 한 없이 죄송하답니다...ㅠㅠ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적은 나이가 아닌데도 직장에서 지각해서

마지막 경고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면목이 없구...


진지하게 결혼을 함께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솔직히 자기는 아침 잠이 너무 많아... 너무 게을러... 열심히 하자..."

라는 말을 할 정도로 부끄러운 모습 보여주고 있어서 미안하네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모두 하나 같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지각 하는건 정말 기본이 안된 거라고...

일이 더디고 못하면 그거야 가르치면 되는 문제지만

늦는건 사람 인성과 기본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고 또 심각한 문제라구요...


묻더라구요...

너가 사장이면 일에 지각 하는 사람을 믿고 맡길 수가 있겠냐구요...

휴우...ㅠㅠ

정말 속상하구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네요...

아침 9시까지 출근하는 걸 힘들다구 말하는 저.

사장님한테 몇 번 경고 받고 이제는 마지막 경고를 받은 저.


정신이 번쩍 들게 혼 좀 마구 내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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