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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도 ML처럼, 빠르면 내년 비디오 판독 자체 시스템 갖춘다
게시물ID : baseball_106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24 22:52:33
KBO리그가 빠르면 2016시즌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 자체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KBO는 “합의판정 제도를 보완하고자 KBO리그 심판합의판정 판독센터(가칭)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비디오 판독 장비 납품업체를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의지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4시즌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 도입했다. 2008년부터 홈런 타구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왔지만 이 때부터는 아웃·세이프, 파울·페어, 캐치 여부 등과 같은 심판의 고유 영역까지도 비디오 판독 영역에 포함시켰다. 

KBO리그도 판정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2014시즌 후반기부터 심판 합의 판정이라는 이름으로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와는 운영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 메이저리그는 각 구장마다 비디오 판독을 위한 카메라와 레이더가 설치돼 있고, 비디오 판독 요청이 왔을 때 경기 현장이 아니라 해당 화면을 전문 판독관이 상주하는 미국 뉴욕의 MLB 사무국 본부에 있는 판독센터로 보내 이곳에서 판단한다. 메이저리그는 이같은 비디오 판독을 위한 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초기 비용만 최소 2500만 달러(약 279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당장 그런 큰 금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KBO리그는 중계방송 화면을 통한 현장 심판 합의 판정 제도로 변형해 운영했다. 그러나 간혹 중계하지 않는 경기나 방송 카메라가 놓친 장면은 판독할 수 없어 완전한 비디오 판독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또 판정을 내린 심판이 자신의 판정을 재판독하는 것에 대한 공정성 지적도 없지 않았다. 

이에 KBO는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돼야 하지만 언젠가는 걸어가야 할 길로 보고 최대한 빨리 자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디오 판독 장비 납품업체 선정이 끝난 뒤 시스템이 마련되면 KBO는 각 경기장마다 기존 방송사 중계 카메라(6~7대)에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3~4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비디오 판독 센터를 만들어 테스트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뮬레이션 기간도 불가피하다. 이를 거치면 빠르면 내년 후반기에 선보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늦어도 2017시즌에는 자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편 비디오 판독 장비 납품업체 선정은 24일 접수를 시작해 31일 마감한다. 서류 심사 선정 발표는 내년 1월 7일에 한다.




출처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512241654393&sec_id=510201&pt=nv



http://www.newspim.com/news/view/20151224000222
야구 판정, 메이저리그처럼 심판 아닌 판독관이 최종 결정... KBO, 빠르면 내년 후반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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