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생과 tv를 보고 있는데 마침 쇼미더 머니를 보게 됐습니다.
제 동생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니 꼬박 꼬박 챙겨보는거 같더군요.
그러다가 오유에서 한창 블랙넛 얘기를 시끄러웠을때 저도 블랙넛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동생한테 "야 블랙넛 떨어졌냐?"
이렇게 물어보니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그런 사람은 아니지 다행이다."
이렇게 말했고
잠시후....
갑자기 블랙넛이 등장하며 실력이 좋다며 탈락자에서 합격자가 되는 화면을 보며...
"와... ㄴ이러 ㄴ일 ㅓㅣㄴㅁ 이 말도 안돼.."
이러니까 동생이
"왜 블랙넛 랩 잘하잖아 당연하지 나는 여기 나오기 전부터 좋아했어"
이 얘기를 듣자마자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10몇년 만에 어렸을때 동생 때리던 철없는 애기 였을 때 처럼
동생 멱살잡고 싶었습니다.
항상 바르게 자라고 바른 생각을 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그 한마디에 방송 보다가 제 방으로 와서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