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하게 밥 주면 빌라 분들도 분명싫어할 거 같고
어제도 윗집 아주머니가 냄새나면 어떡하느냐 걱정하시기에
아기들이 아직 젖을 먹고 있어서 아마담 달이면 알아서 나갈 거 같아요 설명은 드렸는데
분명 냄새 살살 나고 있어요..ㅠㅠ 빌라 문을 계속 열어 두어서 그래도 좀 환기가 되기에 아직까진 버틸만 한데 걱정이네요
누가 버리고 간 빈 사기그릇이랑 밥그릇 주서다가 지저분하길래 씻어서 물이랑 밥이랑 담아 줬더니
물은 안 먹고 사료만 먹네요
덕분에 집에서 먹은 설거지는 안 하고고양이 밥그릇 설거지는 잘한다고 등짝 스매싱을 맞아가며 설거지 했네요ㅠㅠ
엄마 고양이 귀속도 깔끔한 거 같고 (검색해보니 검은색이 있으면 벌래 있는 거라는데 깨끗합니다)
살도 처음보단 조금 오른 거 같아요 아직 등을 만져 보면 뼈가 만져지긴 하는데 처음에 갈비뼈가 다 보였는데
이젠 안 그래요
아기들은
음....
뭐랄까
음....
미친 것처럼 뛰어다녀요
네 딱 미친 것처럼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합니다....
55마리가 미친 듯이 뛰다가 싸우다가 올라가서 물고 뒹굴다가
엄마가 박스에 발톱 갈면 따라 하다가
엄마도 아기들 따라다니면서 6마리가 같이 뛰다가
사람 소리 차 소리 나면 순간 얼음 하고 후다닥 숨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얌전한가 봐요
정말 날아다니고 다 물어뜯고 올라가서 떨어 느리고 날 리도 아닙니다;;
덕분에 계단 밑 대충 정리도 하긴 했는데 사실 거의 답이 없게 물건이 막 있어서
반쯤 포기 상태입니다ㅋ
그래도 엄마 젖 먹을 때는 다들 먹으면서 자는지 미동도 안 하는 거 보면 예쁘긴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