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61 부정선거 의혹 정리>
※ 해킹팀 메일에서 언급된 '레노버'는 핸드폰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선거개표기와 직접 관련이 없다. (관련 기사들은 오보, 오유에 있던 의혹 글도 잘못됨)
1. 선관위는 '레노버' 노트북으로 선거개표기를 제어한다.
2. 개표시 무선 랜카드를 제거하지 않아서 당시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3. 선관위는 칩이 통합되어 있어서 제거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대안으로 CMOS에서 통신기능을 꺼두었다고 했다. (굳이 그렇다면 무선랜을 제거 가능한 다른 노트북을 쓰면 될 일이 아닌가 ;;)
4. 김어준이 노트북 매뉴얼을 찾아보고, 드라이버로 나사를 빼면 10초만에 무선 랜카드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5. 해킹팀 툴 중 BIOS에 설치하면 "무선랜"으로 원격조작이 가능한 것이 있다.
6. 위의 툴은 BIOS에 심기 때문에 포맷하거나 하드를 교체해도 남아 있다 - Hacking Team Uses UEFI BIOS Rootkit to Keep RCS 9 Agent in Target Systems (OS를 업데이트 하고 백신을 깔아도 소용 없다는 소리)
7. 위의 툴은 인사이드 (Insyde) 사의 BIOS에 최적화 되어있다.
8. '레노버' 노트북은 인사이드 BIOS를 쓴다.
*결론: 이것이 부정선거의 증거는 아니다. 그러나 투표분류기를 충분히 원격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관위는 랜카드를 굳이 제거하지 않았고, 인사이드 BIOS를 쓰는 '레노버' 노트북을 사용했다. 해킹팀의 툴이 해당 컴퓨터를 원격조작 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선관위는 논란을 종식시키려면 수개표 등 대안적인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매우 타당한 지적을 무시하고 내년 총선에 동일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건 대놓고 부정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다.
(해도해도 선거를 건드리는 건 너무하지 않냐 개새끼들아)
(적당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