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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전히 김어준을 좋아합니다만..
게시물ID : sisa_1065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릉무대리
추천 : 36/13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05/30 14:54:52
김부선씨와 주진우의 통화내용을 들었습니다.
얼핏 대화얼개는 김부선을 위하는 듯한 모양새였습니다만

엄밀하게 보면, 혹은 결과물로 보면
 '이재명을 위해서' 김부선의 발언을 취소및 회유한 것이
되었고, 이재명이 원하는대로 됐지요.

주진우가 불러준 워딩 그대로 페북에 올린 김부선은
사실 굴복한것이나 다름없고요.

이후,
김부선은 좀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김부선의 눈에 주진우와 이재명이 매우 가까워 보였고
나꼼수 막내인 김용민은 대놓고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으며
맏형 김어준은 침묵 혹은 암묵적인 방관을 하는 모양새.

세명 다 이재명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것이
틀림없어 보이며
크기를 따지자면 
김용민이 가장 이재명과 가까운 포지션이고
그 다음이 주진우
그리고 발만 살짝 들이 민 김어준 정도.


오유가 김어준에게 관대한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다만, 맹목적인 쉴드를 치는것은 오유인답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열린사고는 항상 중요합니다.

저에게 있어 '맹목'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대통령 오직 한 분 뿐입니다. 

김부선의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가볍게 넘어가고 쉽게 비토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방금 전에 문득 드는군요. 
마음이 좀 심란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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