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교육 시스템에 의한 측면도 큼. 애초에 대학입시제도 자체가 절대평가가아니라 상대평가를 이용한 줄세우기이다보니 내 아이가 절대적으로 어느 수준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아이들에비해 상대적으로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게됨. 예를들어 수능이 표준점수나 등급제가 아니라 원점수제도이고, 정해진 문제에서 랜덤으로 골라 출제하는 문제은행방식이라면 저런식으로까지 되지는 않았을거임.
역시 어릴때 부모의 영향, 가족들의 영향이 진짜 절대적인것같다.. 부모가 제대로 된 분들이라면 비뚤어진 친구들을 만나도 쉽게 말려들까? 그냥 무시하고 개념있는 아이들을 찾겠지 지금 비뚤어진아이들도 부모들의 무관심이나 지나친 잔소리 잘못된 교육방법때문일거다 물론 후천적으로 깨닫고 고쳐나가는 아이들도 많지만 완전히 고치긴힘들듯
이거 몇 년 전, 실험인데 세계적으로 경제공황이 와서 살기 팍팍해진 탓인지 요즘 미국엄마들은 한국엄마들을 닮아가고 있음. 몇 달 전 기사에선 미국사람들도 상대적이익에 대한 만족감이 더 중요한 것으로 실험결과가 나왔음. 그런 거 보면 자본주의 세계의 모든 상황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선행한다는 말이 와닿음.
ㅋㅋㅋㅋ 미국 살아서 다행이라고? 저런 문화라는게 한세대 만에 바뀌는게 아니라 몇 세대에 걸쳐져서 만들어지는건데 ㅋㅋㅋ 미국 빨아도 너무 빠네. 나도 미국사는데 한국인은 어딜 가든 위의 한국 엄마들 같이 행동 함. 그러고선 미국 사는게 뭐라고 미국부심이나 부리고 다니고 ㅉㅉ
저 설명이 맞는것같아요.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결과를 중요시 하기때문에 과정에서 아이들이 불행한 것은 감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결국은 자기 자식이 어른이 되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저렇게 한국인 어머니들이 있기때문에 김연아같은 선수도 탄생하고 우리나라 같이 작은 나라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많이 배출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개개인의 특장점을 잘 발견해서 잘 키워주는건 좋은거같아요.
제가 미국에 살면서 그런 애들을 좀 봐서 그럼다 ㅎㅎ;; 해안가 근처에 사는데 부모 눈 피해 바닷가에서 진탕 놀려고 온 애도 봤음 ㄷㄷㄷ 부모랑 있으면 너무 갈군다고. 물론 한국이나 미국이나 자기 스스로 공부하려고 유학온 애들은 다르죠. 느낌부터가 다름. 점점 한국이랑 비슷해져 가는 느낌임...
오 댓글보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한국민족성 문제가 아니라 환경문제라는거네. 우리도 가능성 있음. 냐 애는 꼭 독립적으로 키워줘야지!! 애 키워보면 어쩔 수 없다는데 난 꼭 독립적으로 키워야지! 필히 도움이 필요할 경우엔 최대한 아이가 모르게 가르쳐주면 아이의 의존성이 높아지지는 않을것이므로 간접적으로만 도와주고ㅎㅎ.
저도 어릴 적부터 많이 듣던 말이있어요 \'나 앞머리 자르고 왔어 이쁘지?\'라던가 \'나 이번에 영어시험 90점 맞았어!! 잘했지?!\' 같은 말을 하면 꼭 부모님들은 다른애들이 뭐래? 다른애들은 어떻더니? 하는 말들을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내가 앞머리를 자른 것뿐인데 다른 애들이 뭐라고하는지를 내가 알아야하고 난 이번 시험에 90점이 목표고 그걸 이뤘는데 다른 애들은 평균적으로 몇 점을 받는가가 더 중요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랑 매일 싸웠죠 내가 나 하고싶은거 하고 살면서 산다는데 왜 자꾸 남 눈을 신경쓰라고 하냐고
한국이랑 외국 비교하는게 되게 단어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저기에 나온 엄마들이 사실이라면 아이들이 모르겠다라고 했을 때의 반응에서 이미 갈라질 것같네요
저 실험의 본질을 못 보시는 분들이 계신듯 해서. EBS 다큐프라임 시리즈 중 하나인 \'마더쇼크\'중 일부분이 고요, 저 단어의 난이도는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스틸 컷으로 보면 그렇게 보실 수 있겠지만 악의 적으로 한 실험도 아니고요.엄마로 살면서 잃어버렸던 \'나\'의 자아를 찾고자 한 프로그램이었고요,전 책으로 읽었습니다. 아이키우시는 엄마들께 꼭 추천 하고픈 책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리처럼 학력위주의 사회와 모든 사회 부조리는 계속해서 돌고도는것 같아요...유난히 남을 신경쓰고 사는 사회...사실 유교가 조선사회에 많은 발전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조선의 근대화를 늦춘만큼 현대에는 잘 맞지않는것들도 많은것 같아요...존댓말은 상하간에 벽을 만들고 쓸대없는곳에 뇌를 더 쓰게 만들죠...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하지만 존댓말이 있는한 모든인간이 평등하지 않은게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단지 노인에 대한 존경은 행동이 중요한게 아닐런지요 겉으로 드러나는 말이 아니라...개인적으로 사회구성원간의 소통을 떨어트리고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존댓말이라면 사라졌으면 합니다. 물론 예의가 사라지라는건 아니구요...말도 안되는 교육열도 조선의 사대부 그리고 문만을 중요시한 사회에서 비롯되었죠...물론 지금은 당시보다 더 왜곡되고 심해졌지만요...
하지만 여기서 벗어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건 함정...만약 자기 자식만 남들처럼 안시키면 떨어져 보이고 자식 스스로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수 있음...그렇다면 유일한 방법은 홈스쿨이나 대안학교에 보내는것뿐이지만 이것 또한 한국사회의 구조상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것도 아님...
아이들이 저 단어 문제를 푸느냐 못 푸느냐가 아니라 풀지 못할 때 엄마가 어떻게 하느냐 를 보여주기 위한 실험임 때문에 당연히 아이들이 잘 풀지 못할 문제를 내야하는 거고 각국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즉 아이들이 알듯말듯해하는 문제를 골라 낸 거임 그러니 난이도를 놓고 공정성을 논할 것이 못 됨
이미 우리나라 아이들은 \'어른인 나도 모르겠다\' 싶은 많은 것들을 과열교육으로 인해 배우고 외우고 있음 ㄱ ㅓ ㅂ ㅜ ㄱ ㅇ ㅣ 따위 늘어놓으면 실험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수준이란 말임
그냥 이 나라에서 애를 키우기 싫단 결심만 확고해질뿐; 저 실험은 저도 의문이 가는데 몇년째 청소년 불행율 1위인데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게 화제도 안되고 이걸 해소하려나오는 국회의원분도 없는지.. 다들 교묘하게 쉬쉬 가리고 그 부분은 말 안하고 무슨 아이돌들로 자랑스런 한국이란 말만 하고..
영화나 드라마보면 미국 엄마아빠들은 자기네 아이들을 엄청 이뻐합니다. 스킨십도 잘하고 아버지들 같은 경우 자기 아들보고 \'우주비행사, 파일럿\' 이라던가, \'카우보이\' 라고 부르면서 신나게 잘 놀아주고 여자애들은 \'팅커벨\'등등...엄청 이뻐하죠.
그런데 공공장소에서는 이 모든게 바뀝니다.
때리지 않는데 그렇게 무서울수 있다는 건 처음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애들장난처럼 \'후식은 없다\' 이런건 말도 안되구요 카우보이 팅커벨 부르던 것이 Gentleman, Young Lady, Sir 로 바뀌면서 아주 나지막하지만 말 안들으면 세상 끝장나는 듯한 말투로 대합니다. 더 이상 말 하지마라, 시끄럽게 하지마라, 가만히 걸어라, 움직이지 말고 서있어라, 그거 당장 내려놔라 등등...
식당에서 떠들거나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당신이 뭔데 우리 아이 기죽게 윽박지르냐\' 이건 -_-;;; 일단 미국사람들 자체가 아이가 뛰어다닌다고 대놓고 뭐라고 하지 않아요. 다만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몹시 심하다면 그 부모에게 말하겠지만 이미 그 전에 부모가 그 아이의 행동을 멈춥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식당을 관리하는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하지, 그 당사자, 가족에게 직접 뭐라고 안합니다.
실험이 아이가 문제를 못풀때 관여하느냐 아니냐를 보는건데 단어의 어려운 정도나 사전에 실린 단어인지 아닌지를 왜 따지는건가요?-_-;; 난이도가 쉬운 단어만을 제시했다면 실험목표인 \'문제를 못풀때 엄마의 반응\'을 관찰할 수가 없잖아요. 영상보면 외국아이도 문제 못풀고 있는 상황이 생기는걸 보면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단어 난이도나 상황을 설정해놓은 것 같은데 전혀 상관없는 단어 난이도에 딴지를 걸고 밸붕이니 악의적인 실험이니 하고 있는거보니 참....
단어 난이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옆에서 개입하냐 마냐의 문제잖아요. 저 캡쳐만 보고 난이도 얘기만 하시네ㄷㄷ 외국 애들은 다 맞춘다고 나온 것도 아니고.. 저 것 뿐만 아니라 보상 뇌 활동 실험도 그리 나오잖아요. 남과 비교하여 행복을 느끼는 모습. 과정과 결과의 중요성 인식차이 얘기인데..난이도 라니..
뭐 원론적 이야기지만. 서양은 중세를 거치며 온전히 기독교 문화 이외의 것은 없는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건 신 앞에 모두 평등하다 임. .기독교의 모태종교인 유대교의 첫시작은 창세기이지만 바로 다음이 출애굽기 즉 창세이후는 피라미드를 민든 민족이 유대인들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이집트(애굽)의 노예들이였음. 그 이집트 탈출기는 사십년간 광야를 해맨(실질적인 거리는 2개월 거리?)이야기 임.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노예\'임. 노예는 자식도 노예 .. 천지창조가 된 이후로 노예로 살았다는 이야기임. 자식도 노예면 주인 앞에선 동등함. 밥주는사람이 부모가 아닌 주인임. 그 주인을 벗어나 \'신\'을 \'주인\'삼아 살아가는 것이 가장기본적인 기독교도인들의 삶임.
그래서 신의 존재여부를 떠나 신은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없음. 마음에 자기를 주관하는 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은 존재하는 것임. 나의 주인이 내 스스로가 아닌 \'신\'임. 부모나 가족이 아닌 신이 주관하는 삶. 그래서 내 자식도 내 자식의 신이 있으니 그 신을 존중하는 것.
동양은 거의 농경사회였음. 그러므로 신의 존재는 나의 삶을 주관하는 게 아닌 지원해주는 존재임. 불교 역시 우리나라 들어와서 바뀐 것이 스스로 부처가 되기 보다 부처에게 기원하여 잘 먹고 잘 살자고 였음.
Mourok// 동일한 조건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 수준에 맞춰서 단어를 준비해놓은겁니다. 위에 저 실험 스탭으로 참여하신 분이 댓글도 다셨는데 안보이시나요? 애초에 단어를 그 나이 아이들이 쓰는 교과서에서 고른거고 실험목표를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아이가 문제를 못푸는 상황\'이니 그 정도 난이도면 되는겁니다. 우리가 보기엔 저 단어가 아주 기본적인 단어일지 몰라도 저 아이에겐 \'잘 몰라서 부모에게 물어보기도 하는 단어\'인겁니다. 실제로 실험 영상 보시면 외국인 아이가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못풀어서 민망해하기도 합니다. 이 실험은 아이가 문제를 못풀어야 관찰하고자 하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험이니 필요한 조건은 \'아이가 혼자 푸는데 어려움이 있는 단어\'면 충분한거구요, 오류나 왜곡이라고 볼 수가 없는거죠. 이걸 트집잡는 사람들은 실험 조건이나 실험방법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있는거에요.
iv묵향iv // 제 생각에 난이도는 윗 분 말대로 두 실험군 동일하게 \'아이가 풀기 어려운 문제\'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다큐에서 중요한 얘기는 아이가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는 어머니의 개입 문제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아이가 풀기 어려운 문제\'로 동일한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동일 조건에서 어머니의 개입 여부가 판단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면 안되나요? 실험 조건이 터무니 없다면 모르겠지만, 국문과 나온 저는 저 실험에 난이도 문제는 신경 쓰이지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