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많은 장면이 있었지만,
저는 이 장면이 가장 좋네요.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각에서 걸어올때
카메라에 문통 뒷모습이 점차 잡히는 그 장면이요..
지난 촛불때부터 저를 울게하고 웃게 한 많은 사진 중에,
이 사진은 독특한 감정을 자아내게 하네요.
특전사 출신 답게 서있는 뒷모습도 참 간지나면서도,
뭔가 든든하고 멋있고 동시에 짠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장면만 보면 두가지 상반된 감정에 눈물이 납니다.
한반도의 운명을 두 어깨에 짊어진 무게감이 얼마나 클지,
저는 짐작조차 할수 없습니다.
이 등뒤에 칼꽂는 인간은 그가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그분 등뒤에 국민들이 있다는거 꼭 잊지않으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20만 돌파 청원이 작은 힘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