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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암이 안보인대요~!! 일단 3개월 휴가입니다!
게시물ID : boast_10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뿅뿅뿅후후후★
추천 : 3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0 20:09:50
베오베에 난치병환자분 글보고 저도 저희엄마 처음 말기암팟정받으셨을때 희망적인 글 찾으려 애썻던게 생각나 글을적어봅니다~~
작년 3월 저희어머니께서 대장암 말기판정을 받으셨어요.
대장에 잇던게 간으로 많이 전이돼서 간만 20개가 넘는 암덩어리들이 있었어요.
정말 가족들 모두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 같더라구요 .
대장보다 간에있는 치료가 시급했었어요.
수술이불가능할정도로 너무 많이 암이퍼져있다고..
항암치료해야한다고 시한부선고받았던거죠.
하지만 워낙 체력이좋아 등산도 잘타셔서서 날다람쥐라는 별명인 저희 엄마를 저희는 믿었어요
분명 힘들겠지만 잘 치료받으시고 이겨내실꺼라고
그래서 항암치료를 큰병원으로 입원해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한달에 500만원이라는 암을표적으로 죽인다는 표적치료제도 실비에서 보상을 받게되어 부담없이 치료받을수있었어요
보험은 꼭 들어야합니다 여러분!!! 실비가 참 도움이되더라구요 ㅜㅜ 그게 없었더라면 표적치료 맘놓고 받지도못했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처음 두번정도의 항암은 안힘들어하셨는데 세번째부터 어머니가 많이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삼개월뒤 6번의 항암치료후 시티에서 간에 있는 20개가 넘는 암덩어리가 많이 없어져서 8엿나 무튼 정말많이없어졌었습니다
진짜 그때부터 우리엄마 살겠구나 희망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후로도 작년 12월까지 20번이넘는 항암치료를 받으셨어요
중간에 초고주파레이저치료로 간에 있는 암덩어리 3개를 없앴지만 그래도 간에 세개가남아있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항암도이제 효과가 거의없다하셨습니다
엠알아이로는 간에 암이 세개지만 막상 수술로 열어보면 많이있을수도있어서 수술도 걱정된다고 하시고..
참 암담했었죠 근데 엄마가 그래도 수술하고싶다고 원하셔서 이번년도 일월 대장과 간수술을했습니다
정말 다행이 엠알아이에보이던 그 세개의 암덩어리만 간에있었다고하시더라구요ㅜㅜ
수술후 회복도 정말빠르셧구요 또 2월부터 6번의 항암을맞았어요
수술후 다없애긴했지만 확실히 더맞아야하신다고
그리고 어제 씨티검사결과를 상담받으러갔는데!!
아무것도보이지않는대요~~3개월후에 검사받으러오라고 하십니다 교수님이~
이주에 한번씩 입원햇던 병원과 3개월 방학받아서 어제 엄마기분 짱이셨습니다~~
물론 암은 5년후까지는 불안합니다 치료하고 오년후가 완치니까요.
특히 저희어머니처럼 말기셧던분들은 전이 참 불안하죠.
하지만 수술조차 불가능하셧던 힘든상황에서도 참 잘치료받아오셨습니다
때문에 전이 그까이꺼 절때 못오도록 매일 등산열심히하실꺼라고 말하시네요!! 저도 완치하실꺼라 믿구요
가족들중 누가아프시거나 본인이 아프신 많은 환자가족들과 환자들!!! 정말 맘먹기에달렸습니다
누구나 언제죽을지모르잖아요?
저희어머니가 매일 하시는말씀이있어요
오늘 난안죽었으니까 오늘만큼은 나는 완치다!! 건강하다!!
병마와 싸우고계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오늘만큼은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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