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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동심따위..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190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장발』
추천 : 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6/26 21:20:51
오늘 일하는데 (빵집)..

꼬맹이 둘이서 손붙잡고왔음..

대략 누나는 7세정도 동생은 5세? 

꼬깃꼬깃 천원짜리한장과 오백원..

그리고 커피번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언니 죄송한데요 초 37개만 주시면 안될까요? "

애기들이 기특하구나.......

"그럼~ 줄수있지~" 하면서 막 초를 챙기고..

꼬맹이는 

"동생오줌좀 누이고 올께요"하면서 다급하게 나갔음

계산대에 잇던 아저씨도..

꼬맹이들이 용돈모아서 엄마케익선물하려나보네.. 기특하네.. 하시고

동생 챙기는 맘도 기특하고 해서..

최대한 정성껏 커피번을 상자에 넣어주고 칼과 폭죽까지 셋팅해줬음..

근데 오자마자 상자에서 커피번을 뜯어버리는거임.. 

"이봉투좀 버려주세요.."

그리고 상자를 나한테 주더니.. 

"이건 필요없어요.. 칼도요.. "

그래서 

너희 용돈 모아서 케익대신 커피번 엄마드릴려구하는거아니야? 

이랬더니 커피번을 쫙쫙찢어먹으며..

"아뇨.. 이건 내가 먹을꺼구요..

케익은 딴데서 이뿐거 샀어요..."

;;;;;;;;;;;;;;;;;

그러고 휙 나갔음...

....

아아.... .............. ㅠㅠ

먼가....... 이런표현은 좀 아닌듯하지만..

왠지 당한기분이랄까.. 하하...

얘들아 케익도 울집에서 좀 사주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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