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비가오는 바람에 차에서 음악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죠.
그 친구는 대학생인데도 항상 학교가 저녁되어서야 끝나기때문에
매일매일 저녁만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정말 뜬금없이 조수석에서 핸드폰 이리저리 만지구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고백해야지 고백해야지 멘트는 수백번 생각했는데
막상 나온말이
"나랑 사귀자 속 안썩이고 치킨 많이 사줄께!"
하................................ 나란ㅄ...
집에와서 맥주나 마시고있습니다
친구는 생각해보겠다네요
사귀진 않았지만 강변걸으면서 손도잡고다니고 ㅠㅠ 행복했었는데
만약 차이면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ㅠㅠㅠ 오유분들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저 솔로부대 탈영하고싶어요... 직업군인도 아니고
ps.
세월호에 아직 계신분들 꼭 구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희망을 갖고있으니까요. 조금만 참아주세요.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