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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조심..
게시물ID : humorstory_190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장발』
추천 : 0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6/26 21:37:20
출근을 했는데 아침부터 고모가 한숨을 쉬고 있었음..

뭔일이냐고 했더니.. 

아침에 마스크쓴 아줌마가..

케익을 고르더니.. 갑자기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애들 학원선생님한테 드릴껀데..

학원이 요 근처고.. 

빨리 케익만 갖다주고 돈가져오겠다고..

고모는 설마 그런걸로 사기를 칠까.... 해서 

케익을 드렸다고함..

그래서 뭐.. 

장사하면서 그런사람들 한두명도 아니고..

만원만 빌려달라는사람도 많고 대놓고 빵달라고 오는사람들도 많으니

그냥 운없었다 생각하라고..

그래서 잊고 그날 장사 잘 마쳤는데..

다음날 약국에서.. 케익을 가져왔다나..? 상자만 가져왔다나...? 

그래서 뭔일이냐고 했더니..

마스크쓴 아줌마가..

똑같은 수법으로.. 

지금 어디에 선물을 줘야되는데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급한거니 금방가져오겠다고하면서..

약국에서는 케익까지 맡겼으니..

돌아오겟지..... 하고..

드링크제랑 약이랑 뭐랑해서 사만 팔천원어치를 줬다고함...;;

그러고 안온다고 울집에서 혹시 이런일 있었냐고 다녀갔음..;;

한 오십대정도 되보이는 아줌마라던데........

또 어디가서 사만팔천원어치 맡기고..

십만원어치 털어가겟지...?

아.. 조심들 하세용..

세상엔 참 별사람들이 많은거같음..

아줌마가 설마 그런짓을...................... 했다가..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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