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인식 기자] 김현수(27,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세부 계약조항은 아직 크게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는 것은 확실해졌다.
김현수는 29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이달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새로운 도전과 새 둥지인 볼티모어, 메이저리그 도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나갔다. 볼티모어의 엄격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2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사실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계약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계약서는 봤지만 전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내용은 모르겠다"고 간단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