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들락날락 하면서 이런저런 자료를 보는 게 하나의 취미인데
최근에 사용하게된 Qgis와 리브래 오피스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편집하면서 매달 순이동자수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로 서울로 / 부산으로 부산으로
1985년 8월과 9월 단 두달동안 25만명 정도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부산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하루 5천명인데, 지금 내일로 끊는 인원이 하루 천명 내지 이천명이고 이 당시는 기차속도가 더 느리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경길이 어떠했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서울 인구 유출
이 시점 이전에도 유출은 있고 이 이후에도 유입이 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쯤부터 인구 유출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250만명의 유출이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산도 유출이 되고 경남이 인구 증가에 돌입합니다.
지방 인력 유출의 감소
90년대중반주터 시작해서 후반까지 지방의 인력유출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IMF이후 98년도에는 모든 광역시를 제외한 도에서 인구 순유입을 볼 수 있습니다.
전남, 전북, 경북 / 서울
지난 45년간을 살펴보면 이 세 지역에서 인구유출이 심했습니다. 전남이 가장심하고 그다음 전북 그리고 세번째가 경북입니다.
한편으로 서울의 인구유출은 무섭기도 합니다. 아마 집값으로 인해 형편좋은 사람만 사는 도시로 바뀐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