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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때는 정말 별게 다 먹고싶어 집니다.
게시물ID : baby_10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13
조회수 : 2326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10/21 2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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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게에서 어느분 치즈빵 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댓글에도 달았었지만..ㅎㅎ

임신하면 원래 좋아하던게 싫어질수도 있고 싫어하던걸 좋아라 하기도 하죠.

특히 철에 안 맞는 음식이 갑자기 먹고싶어지면 참 난감하죠.^^

저는 입덧도 없었고 딱히 더 먹고 싶은것도 없었고 그랬었는데...

6개월을 딱 넘어서는데 갑자기 "용과"가 미친듯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사실 용과는 맛도 모르고 먹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직접 본적도 없었어요. 사진만 몇번 봤던...ㅡㅡ;;;

근데 그게 어찌나 먹고 싶은지 며칠동안 용과 생각에 오열을 했답니다.

남편도 용과가 어떤건지 몰라서 찾다가 결국 백화점까지 가서 몇개를 사왔더랬죠.

두근두근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남편이 잘라준 용과를 딱 먹는데....

ㅜㅜ 생각보다 맛이 없...쥬륵..

결국 용과를 한입먹고 그날 저녁 내내 오열.. 

근데 남편이 용과를 구하면서 시엄니한테 말씀을 드려서.... 

시엄니가 그 담날 용과를 한박스...하...

제 앞에서 용과를 막 손질해서 접시에 담아주시면서 먹어 먹어 하시는데...

억지로 한입 물었는데 또 맛이 없는거예요. ㅜㅜ


그래서 시엄니 앞에서 용과를 입에 물고 오열... 
출처 7년전 만삭이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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