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는 성악설을 제대로 보여주는 프로 같습니다. 정말 지니어스 하다는 건 이상민처럼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며 적을 만들지 않는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리나 믿음을 깊게 맺지 않기에 배신에 따른 타격도 적고 언제든지 자신만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그는 적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 봅니다. 이득을 취하며 적을 만들지 않는.. 저는 개인적으로 오현민의 두뇌보다 이상민의 처세술이 갖고 싶습니다.ㅋ
장동민은 물론 지니어스하지만 개인적으로 적을 만들어 내는 플레이어라 생각합니다. 대신에 그 적들을 압살하죠... 이건 굉장한 능력이라봅니다. 하지만 자신의 정치력이 믿음과 카리스마에서 온다는 걸 알기에 자신만을 위해 움직이기가 힘들죠. 의리와 믿음을 주는 플레이, 적을 만드는 플레이는 그의 결점인 것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본인이 타겟이 되었을 경우가 드물었기에 아직 그의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에게 완전한 친구를 만들 능력도( 필요에 따라가 아닌) 적을 만들지 않는 능력도 거의 없는듯 보입니다. 한게임 한게임 에서 잘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인간관계가 지니어스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하다 생각합니다. 결국 어제 이후로 장동민의 사람들만 거의 남게 되었죠. 다행히 예고에서 팀분열이 일어나지만 그들은 언제 다시 뭉칠지 모르니. 다만 자신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치력은 부족해도 상황을 파악해내는 능력은 정말 훌륭하다 생각되며 앞부분의 멋진 모습도 거기서 나온것이라 보입니다.
홍진호의 가장 큰 장점은 묻어가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참 인간관계가 좋죠. 적도 거의 없다고 보이구요. 이제까지 봐온 홍진호는 연합게임에서 거의 무력하다 보입니다. 개인 플레이에 능하죠. 다만 그는 앞 회차에 진행되는 연합게임들에서 누구와도 편이될 수 있고 누구와도 적이 되지 않는 성격이 있습니다. 개인의 능력이 모두 굉장히 높기에 더 이상 그 혼자만 뛰어난 것이 아닌시점에서 묻어갈 수 있는 사람 관계가 지금 현재 가장 큰 장점이라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