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유니폼을 벗기로 한 최희섭(37)이 의미있는 각오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신할지 최종 결정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더 단단한 의지로 발을 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결정한 최희섭은 구단과 진로를 상의한 끝에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떠나기로 최근 결정을 마쳤다. KIA와 결연 관계인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볼티모어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2007년 KIA에 입단하면서 한국으로 온 이후 10년 만의 미국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