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가입한 뒤 처음 쓰는 글입니다.
바야흐로 때는 지난 추운 겨울
요런 아이가 저희 엄마 가게에 업둥이로 들어왔습니다.
데리고 있을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어린데다가 춥고 배고파 하는 상황이라
머라도 좀 먹이고 내보내려고 하셨답니다.
(저 사진은 잘 먹고 잘놀고 통통해진 상태..)
그런데 저 아이는 문을 열어두어도 나가질 않고..
그대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희 엄마 식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이쯤이면 중성화를 시켜줘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찰나..
고양이 임신 증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
이렇게...6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대식구가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상황이 좋으면 이쁜 아가들 다 키우고 싶어 하시지만
가게 창고지기로 어렵게 데리고 있고
(그래도 배변판, 위생, 고양이 펜스 등 필요한건 모두 구비하셨으니..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7마리나 키우시기에는 너무 버거우시답니다.
6마리 새끼들중 5마리는 분양보내시고
남는 한마리와 사랑이만 평생 가족으로 삼으신다고 하시네요.
젖 떼자마자.. 중성화 수술(..ㅠㅠ) 도 시키시구요.
그럼 지금부터 애기냥들 사진입니다.
애기냥은 고등어(?! 라고 하나요?) 4마리 (이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노랑이 1마리(얘 이름은 해), 턱시도 1마리(얘 이름은 달) 입니다.
한마리씩 다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 잘 나온 사진만 올립니다.
암수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당. ㅠ 구분이 잘 안가요.....
이제 태어난지 딱 한달 되었구요. 손바닥만한 크기 입니다.
아직 젖먹는데 엄마가 닭고기 먹을 때 옆에 낑겨서 먹는 애들도 한두마리 있습니다
지역은 경기도 김포입니다.
답글로 메일 달아주시면 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