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를 돌아다니는데 어떤 여자분이 갑자기 저에게 접근하더군요. 그러면서 사람을 그려보라고, 그러면 그림을 분석해서 제 심리와 재능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이름, 학교, 전공, 연락처를 다 적어드렸는데 결과가 나오면 연락을 주고 만나서 결과를 알려주겠대요. 근데 무슨 기관에서 나왔냐면 그건 또 아니래요. 자기가 무슨 심리 그 쪽으로 공부를 하는데 이런게 필요하다네요. 솔찍히 도를 아십니까도 심리 어쩌고 지껄인다 그래서 꺼림칙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참여한 것 같아 일단 응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너무 찝찝하네요. 혹시 제 개인 신상이 팔린다거나 그런 일이 걱정되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걱정할 만한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