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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펌) 김어준...상당히 쎈 기사 두개 떴네요
게시물ID : sisa_1066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세먼지싫엉
추천 : 29/40
조회수 : 5496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8/06/01 16:52:12
지금이라도 김부선씨랑 얘기해서 빨리 털어버리지 않고 뭐하는지. 본인들이 쓰러지거나 다치면 삼성과 이명박이 제일 신날텐데
 
뭐 저딴 사람같지도 않은 괴물을 위해서 대사를 그르치려 하나요
 
 
15278315313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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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09826e4b02143b7cb04f5

일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는 와중에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을 흘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진우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김부선 씨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관련기사:이재명 후보 쪽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내놓은 해명은 2년 전과 같다)
31일 이재명 후보자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간 불거진 김부선 씨 관련 스캔들을 해명하며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눴다.
◇ 김현정> (김부선 씨가) 잠자리 얘기까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했습니다.
◆ 이재명> 물론 그 사람이 얘기를 한 거죠. 그리고 1년 동안 오피스텔을 얻어서 밀회하느라고 월세가 1000만 원씩 들었다. 그런데 이분이 한 번도 저를 지목한 일은 없어요.
◇ 김현정> 실명이 나온 적은 없습니다.
◆ 이재명> 네,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보면 혹시 이재명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그려넣어 놓은 거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5월 31일)

해당 인터뷰를 접한 일부에서는 ‘1년 동안 오피스텔‘이라고 언급한 것이 이 후보와 김부선 씨의 스캔들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스모킹 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부선 씨가 주장한 어떤 글에도 월세를 낸 만남의 장소를 ‘오피스텔’로 특정하지 않았다는 것.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김부선 씨가 밀회 상대자를 지목한 지난 2016년 페이스북 포스팅의 해당 부분을 보면 김부선 씨는 당시 ”가짜 총각, 그대와 은밀한 밀월을 즐기기 위해 월세 낸 돈만 천만원이 넘는 것 같은데, 늦었지만 숙박비 반띵 어떠신지? 그게 정확한 계산 같은데”라고만 적었다.

이 글에는 ‘오피스텔’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김현정 씨가 언급한 ‘한겨레 인터뷰‘도 살펴봐야 한다. 2010년 ‘김부선 “촛불 50번 들었건만 돌아온 건…”’이라는 기사다. 해당 기사는 ‘김어준이 만난 여자’라는 꼭지로 김어준이 인터뷰 대상자의 발언과 자신의 이야기를 섞어 편집하는 형식이다. 즉 이 기사에서 인용부호(따옴표) 안에 들어가는 건 김부선 씨의 말이고, 따옴표 밖에 있는 건 김어준의 말이다.

김부선 씨가 직접 밀회 상대자에 대해 밝힌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 어머, 대선 안 바쁘세요, 하니까 하나도 안 바쁘대.(폭소) 그러고서는 같이 잤지 뭐. 며칠 안 가서. 난 그때 급했으니까.(폭소) 얼마 만인지 몰라. 내가 쓸데없이 자존심은 세 가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정말 오랜 세월 혼자 외롭게 보냈거든.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어. 진짜 행복하더라. 다 지난 일이지만 그땐 고마웠어. 여자로서.”
“그런데 그 새기가(폭소), 다음날 아침에 내가 해 주는 밥이라도 먹고 가는 게 내 시나리오인데 바로 옷을 주섬주섬 입는 거야. 그래서 내가 농담처럼 여우 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답이 없네.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유부남이었던 거야, 그 새기가(폭소). 발소리도 안 내고 도망가더라고.”
이후 갖은 곡절로 이어지던 줄거리는 그 ‘남자’로부터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단 약조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나 싶다가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 출마해 당선됐단 걸로 맺음 된다. 후, 숨차다.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 그가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했단다. (한겨레 2010년 11월 11일)

이 텍스트에도 ‘오피스텔’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위 기사를 살펴보면 이 모든 논란을 확실히 알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김어준 씨다.

일명 ‘여배우 스캔들’로 알려진 이 사건의 쟁점은 김부선 씨가 ’2007년 대선 직전 총각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밝힌 이야기 속의 정치인이 과연 이재명이냐 하는 것. 한겨레의 인터뷰 기사에서 김어준 씨는 김부선 씨의 말을 듣고 ”(김부선 씨의 이야기는)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 출마해 당선됐단 걸로 맺음 된다”라며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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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255

논란에 휘말린 김어준과 주진우

주진우 기자의 경우 KBS 토론 이후 여러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주진우 기자와 배우 김부선 씨 사이의 전화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의혹과 비난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녹취파일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으며, 내용만으로는 주진우 기자의 의도와 역할을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과거 김부선 씨가 주진우 기자를 향해 “진짜 기자하세요. 정치하지 마시고” 등의 부정적인 묘사를 한 점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어준도 2010년 김부선 씨와 인터뷰를 했었다. 김어준과 인터뷰한 김부선 씨는 한 정치인과의 만남을 언급했고, 김어준이 표현한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라는 것을 보면 그 정치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논란에 김어준 역시 할 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모두 논란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침묵하고 있다.

그에 따른 비난도 커지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비정상’에 대해서는 그토록 집요하게 파고들던 패기는 어디 갔냐는 실망의 목소리도 크다. 김어준과 주진우를 비난하는 말 중에는 ‘나꼼수의 배신’이라는 표현도 눈에 들어온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과거  팟캐스트를 진행하던 때와 전혀 다른 위치에 서있다. 인기와 영향력도 커졌고, 그만큼 사회적 책임도 늘었다. 그런 그들이 의혹과 논란에 침묵하는 것은 어쩐지 어색한 일이다. 가려진 의혹을 쫓던 이들이 대상이 된 현실 또한 무척이나 당황스럽다. 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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