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씁니다. 여러분들은 쓰시나요? 이 일기장?을 구입한 년도는 2008년 딱 7년이 되었네요 7년동안 일기를 한 일기장에 쓰다보니 그 동안 사건사고들이 많았네요 연애,집안일,학교에서의 생활,첫 알바,친구와의 절교,나라의 큰 사건들 등등 많은 일이 있었어요. 가끔 술 취하고 일기를 쓰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오글 거리는 글을 보면서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요 제 친구들은 일기를 쓰는 저를 보고 신기해 하더라고요 귀찮은 일을 뭣하러 쓰냐? 하는데 전 이게 하루의 마무리를 정리하고 또 속마음을 쓰고 스트레스를 풉니다. 그렇다고 제가 자주 쓰지 않아서 한 일기장을 되게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쓰고 싶을 때 쓰고 그런? 이 일기장이 저에게 좋은 영향도 미치지만 안 좋은 영향도 많이 줬어요 어머니가 제 일기장을 몰래 보시고 상처 받으신 적도 있고(사춘기때 쓴 일기를 보셨나봐요) 전 여친들도 제 일기장을 보고 헤어지게 되는 일도 있었고 저에게 희노애락이 다 담겨 있는 일기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