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덕질 (이라고 쓰고 콜렉터라 읽는다) 하다보니 네일 진열대가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러 블로거 분들이 만드신 포스팅들을 참고해서 목재를 주문했습니다.
덕질은... 적당히 해야죠...
저같이 덕질하다가 개고생합니다... -_-
여로모로 적당한 게 좋다는 게 이번 교훈.
목재 도착
자 대고 설계대로 눈금 표시를 하고 목공풀로 붙입니다.
(중간에 잘못 붙여서 떼고 다시 붙이느라 개고생)
뒷판도 붙였습니다만... 뒷판 하나는 삐뚤... 어졌지만 괜찮아요.
서랍장 뒷쪽 옆쪽에 벽 사이 공간이 있으니까요.
균일하게 발색되라고 젯소칠을 해줍니다.
목공이 첨이라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나사 잘못 박아서 저렇게 표면에 구멍도 생겼고...
(집성목은 드릴질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
저렇게 구석진 곳은 페인트 도색이 균일하게 되지 않았으며
목공풀이 제대로 균일하게 발리지 않아서 도색하면 저렇게 됨...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비뚤게 붙은 뒷판...
톱질하다가 넘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서랍과 벽 사이 빈 공간을 믿고 포기.
재벌 도색 후 반광 바니쉬로 마감.
진열하고 나서...
힘들었는데 뿌듯하긴 하네요.
근데 개고생이었다는 거...
이번에 꽂힌 건 묵주팔찌 만들기입니다...
오늘 오전에 하나 만든 거 사진 놓고 뿅!